[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이준영과 정은지가 '24시 헬스클럽'으로 호흡을 맞춘다.
KBS2는 26일 "새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극본 김지수, 연출 박준수)이 4월 30일 첫 방송된다"고 밝히며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배우 이준영 정은지 이미도 이승우 박성연 이지혜 홍윤화가 출연해 유쾌한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24시 헬스클럽'은 근성이 넘치는 관장 도현중(이준영 분)이 근심이 과다한 '헬린이'(헬스 초보자) 회원들의 인생을 파격 교정하며 벌어지는 코믹 로맨스다. 드라마 '가우스 전자' '음악의 신' 등을 통해 재기 발랄한 연출력을 선보인 박준수 감독과 '산후조리원'으로 섬세한 필력을 보여준 김지수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준영은 세계적인 보디빌더에서 하루아침에 낡은 헬스클럽을 떠맡게 된 관장 도현중 역을 맡는다. 1.5kg 아령보다 작은 몸으로 태어나 오직 운동 하나로 인생을 역전시킨 현중은 헬스인들의 꿈인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후 갑자기 사라진다. 그러다 동네 헬스클럽의 관장이 돼 자영업자와 트레이너 사이에서 치열한 생존게임을 벌인다.
정은지는 '헬린이' 회원 이미란 역을 연기한다. 충격적인 남자 친구와의 실연으로 얼떨결에 헬스클럽에 입성하게 된 미란은 몸과 인생을 바꿔주겠다는 열정 과다 트레이너 현중의 말을 믿고 집중 관리를 받기로 한다.
이미도는 헬스클럽 직원 로사로 분한다. 로사는 까다로운 회원들을 능숙하게 다루는 헬스장의 터줏대감으로 2대 관장이 된 현중을 불청객으로 여긴다.
이승우는 헬스클럽 직원 알렉스 역으로 열연한다. 알렉스는 헬스장의 귀염둥이로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한다. 그러나 순둥한 얼굴과 달리 몸을 자랑하는 일명 '베이근남(베이비페이스+근육질 몸매)'으로 현중을 종교처럼 믿고 따른다.
박성연 이지혜 홍윤화는 헬스장의 '마녀 삼총사'로 등장한다. 박성연은 '마녀 삼총사'의 리더이자 못 말리는 트러블메이커 임성임 역으로, 이지혜와 홍윤화는 각각 강렬한 개성을 지닌 윤부영과 박둘희 역을 맡는다.
'24시 헬스클럽'은 오는 4월 30일 오후 9시 50분 KBS2에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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