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노정의가 연애 앞에서 속수무책이 된다.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극본 성소은, 연출 김지훈) 제작진은 26일 극 중 반희진 역을 맡은 배우 노정의의 스틸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노정의는 제작진을 통해 작품 선택 계기부터 관전 포인트까지 전해 첫 방송에 기대감을 더했다.
'바니와 오빠들'은 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 이후 갑자기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바니의 이야기를 그린다. 누적 1억 7천만 조회수를 기록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노정의는 바니라고 불리는 예인대학교 조소과 과탑 반희진으로 분한다. 바니는 뛰어난 손재주와 아름다운 것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타고난 미적 감각을 가진 인물이다.
바니의 미적 감각은 연애에서도 어김없이 발동한다. 얼굴보다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연애를 시작했다가 지울 수 없는 흑역사와 '연애 바보'라는 꼬리표를 얻게 됐기 때문이다.
노정의는 "'바니와 오빠들'은 그간 보여주지 못했던 연기를 펼칠 수 있는 작품이었다. 지금 나이대에 할 수 있는 풋풋함과 사랑스러움을 표현해 보고 싶었다"고 작품 선택 계기를 밝혔다.
이어 "바니는 밝고 사랑을 베풀 줄 알고 단단한 면도 여린 매력도 있는 인물"이라며 "처음 선보이는 밝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라 자연스럽게 묻어 나오는 사랑스러움을 나타내고 싶어서 평소에도 텐션을 높이며 시간을 보냈다"고 소개했다.
그렇기에 노정의는 바니의 외적인 모습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썼다. 그는 "바니는 평범한 대학생이지만 미적 감각이 좋은 친구고 또 조소과이다 보니 작업하기 편하고 평범하면서도 예쁜 의상을 입었다"며 "작업할 때 머리를 묶고 하니까 스크런치(천으로 감싼 헤어밴드)를 주로 애용하는 걸로 포인트를 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바니와 오빠들'은 새로운 얼굴들이 많은 작품인 만큼 낯설면서 새로운 설렘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열심히 촬영 중이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시청을 독려했다.
'바니와 오빠들'은 오는 4월 중 MBC에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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