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전혜진과 조민수가 교육열 가득한 대치동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친다.
지니 TV 새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극본 성윤아·조원동, 연출 김철규) 제작진은 26일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해 예비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영상에는 워킹맘 이정은(전혜진 분)과 그의 엄마 윤지아(조민수 분)의 숨돌릴 틈 없는 대치동 생활이 담겨 흥미를 모은다.
'라이딩 인생'은 딸 서윤(김사랑 분)의 '7세 고시'를 앞둔 열혈 워킹맘 정은이 엄마 지아에게 학원 라이딩을 맡기며 벌어지는 3대 모녀의 '애'태우는 대치동 라이프를 그린 드라마다.
영상은 일에, 육아에 치인 채 만년 과장으로 살아가는 정은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한때는 손 닿는 것마다 초대박을 치는 업계 전설이었으나, 지금은 점심시간에 딸의 전화를 받고 달려 나가는 정은의 처지가 웃프게 그려진다. 정은은 갑작스러운 시터의 공백에 엄마 지아에게 "나 좀 살려주라"라고 애원하며 딸의 라이딩을 부탁한다. 얼떨결에 대치동 영어학원에 입성한 '초보 라이더' 지아는 "여기 또 불쌍한 사람 하나 더 생겼구만"이라는 짠한 시선을 받으며 예상치 못한 육아를 시작한다.
이어 정은은 공부하기 싫어하는 서윤에게 "A반 들어가려면 이거 풀어야 해"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대치동 슈퍼맘' 호경(박보경 분)이 다른 엄마들을 부추기며 정은과 지아를 배척하는 가운데 정은은 "서윤이만 잘 될 수 있다면 뭐든 할 거야"라고 다짐한다. 이에 대치동에서 살아남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3대 모녀의 앞날을 향한 기대감이 커진다.
'라이딩 인생'은 오는 3월 3일 밤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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