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가수 박서진이 제2대 '현역가왕'이 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현역가왕2' 최종회는 결승 2라운드 '현역의 노래'로 마지막 승부를 펼치는 톱10의 이야기를 그렸다. 톱10 멤버들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의 인생을 담은 곡으로 진실한 무대를 펼쳤고 가수 박서진이 최종 1위에 올랐다.
박서진은 과거 선배 가수로부터 품위가 떨어진다며 장구를 치는 것에 대한 지적을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는 "제가 제일 잘하는 걸로 마지막 무대를 하고 싶다"며 장구를 다시 들었다.
박서진은 '흥타령'으로 속이 뻥 뚫리는 보컬과 신들린 장구 연주를 선사했다. 이에 윤명선은 "정말 잘 놀고 감동을 최고로 잘 전달해 주셨다"고 호평했다. 박서진은 최고점 98점과 최저점 80점을 받았다.
환희는 어머니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인 '고맙소'를 선곡해 가사에 맞춘 절절한 표현력으로 귀 호강을 안겼다. '바람의 노래'를 고른 신유는 감기 몸살로 인한 최악의 목 상태에도 투혼을 발휘했다.
오랜 시간 '리틀 남진'으로 불린 김수찬은 남진의 '빈잔'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진해성은 어린 시절 바쁜 부모님 대신 자신을 키워준 외할머니에게 바치는 곡으로 '무심세월'을 선택했다.
김준수는 대가 윤문식과 김성녀의 응원을 받으며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무대를 꾸몄다. 최수호는 결승전 마지막 무대를 보러 온 할머니, 부모님 앞에서 '한네의 이별'로 첫 정통 국악 무대에 도전했다.
강문경은 '매우'로 무대를 가득 채웠으며 신승태는 '사랑은 생명의 꽃'으로 폭발적인 역량을 보여줬다. 에녹은 자신을 지켜준 부모님과 팬들에게 전하는 노래로 '여러분'을 꼽아 드라마틱한 무대를 완성했다.
모든 라운드가 종료된 후 1라운드 총점 결과에 현장 심사 결과 및 대국민 응원 투표, 실시간 문자 투표를 반영한 최종 순위가 발표됐다. 그 결과 박서진이 실시간 문자 39만 6359표, 총점 4574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진해성 에녹 신승태 김준수 최수호 강문경이 차례로 톱7에 이름을 올렸다.
박서진은 "우승할 수 있던 건 국민 여러분께서 선택해 주셨기에 가능했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현역가왕2' 톱7은 2025 '한일가왕전'에 합류한다. 이들은 한국과 일본의 문화 교두보 역할을 해내며 K트로트의 위용을 전파할 예정이다. 실력과 매력을 동시에 갖춘 국가대표 톱7이 일본을 상대로 또 어떤 기막힌 무대를 그려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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