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2025 한일가왕전에 출격할 영광의 톱7이 공개된다.
MBN 예능 프로그램 '현역가왕2' 제작진은 25일 "이날 방송하는 결승전 파이널은 국가대표 톱7이 되기 위한 톱10의 소름 끼치는 무대와 더불어 인간적인 매력까지 엿볼 수 있는 시간들로 꽉꽉 채워진다"고 밝혔다. 특히 결승에 오른 박서진 진해성 강문경은 특별한 가족 상봉 에피소드까지 공개된다.
박서진은 만성 신부전증을 앓다가 세상을 떠난 작은형의 사십구재를 치렀던 사찰에 방문한다. 작은형에 이어 큰형까지 연이어 목숨을 잃은 아픈 사연이 있는 박서진은 사찰에 오자마자 "왠지 형이 반겨주는 것 같다"고 마음을 전한다. 이어 박서진은 "힘들 때마다 찾던 곳"이라며 가슴 깊이 묵혀둔 이야기를 꺼낸다.
1라운드 6위로 안심할 수 없는 진해성은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어렸을 적 자신을 키워준 외할머니가 있는 부산에 방문한다. 할머니는 "성공하는 거 봐야하는데"라고 눈물을 보여 진해성도 울먹인다. 또한 결승을 앞두고 외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진해성은 눈물의 임종을 지킨다.
1라운드 3위 강문경은 부모님이 하시는 중국집에 찾아가 무대에서와는 180도 다른 반전 매력을 드러낸다. 그는 '얼음 왕자'로 통했던 무대 위에서 모습과는 완전히 상반된 '애교신'으로 변신한다. 하지만 강문경은 부모님에게 결승전 무대 참석 불가를 통보하고 이에 아버지는 눈물을 펑펑 흘려 궁금증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현역가왕2' 연예인 판정단으로 나서고 있는 대성과 강남은 한 현역의 무대가 끝나자 서로를 꼭 끌어안은 채 기쁨과 감동을 나눈다. 강남은 "'한일톱텐쇼'에서도 안 해봤는데 1년 만에 대성을 처음 껴안았다"고 고백하고, 대성은 "노래 끝나자마자 속으로 '아멘'이라고 외쳤다"고 벅찬 소감을 전한다.
'현역가왕2' 최종회인 13회는 이날 200분 특별편성으로 오후 9시 50분부터 시청자들과 만난다. 1, 2라운드 현장 투표와 대국민 응원 투표, 실시간 문자 투표와 신곡 음원 점수를 더한 최종 결과는 생방송으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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