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 신현빈 주연의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이 3월 21일 공개를 확정했다. /넷플릭스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류준열과 신현빈이 안방극장에 어떤 스릴을 선사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넷플릭스 제작진은 24일 새 영화 '계시록'(각본 연상호·최규석, 연출 연상호)의 메인 포스터와 론칭 예고편을 게재하며 "3월 21일 공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계시록'은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 성민찬(류준열 분)과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 이연희(신현빈 분)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메인 포스터에는 성민찬과 이연희를 비롯해 실종 사건의 용의자로 의심받는 전과자 권양래(신민재 분)의 모습이 담겼다. 비 내리는 숲속에서 각기 다른 곳을 응시하며 무언가를 찾는듯한 세 인물의 모습은 각자의 믿음을 좇는 그들의 신념과 선택이 어떻게 부딪히며 이야기를 만들어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나무 사이로 보이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모습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영화 속에서 펼쳐질 예측 불가한 스토리를 기대하게 한다.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이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해 궁금증을 높였다. /넷플릭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성민찬이 목사로 있는 교회의 여중생 신도가 실종됐다는 전화로 시작된다. 우연히 교회를 찾은 전과자 권양래가 실종 사건의 범인이라는 계시를 받은 성민찬은 그의 뒤를 쫓기 시작한다.

그런가 하면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던 이연희는 실종 사건을 수사하던 중 성민찬과 권양래가 얽힌 수상한 정황을 발견한다. "제가 구해 주길 기다렸대요"​라는 이연희의 대사는 그에게 죄책감을 안겨준 동생의 사건을 암시한다.

"뒤틀린 믿음으로 광기가 시작된다"는 문구와 함께 펼쳐지는 세 사람의 쫓고 쫓기는 광기 서린 추격이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늘 독특한 세계관을 보여줬던 연상호 감독이 최규석 작가와 함께 이번에는 어떤 스릴 넘치는 전개와 세밀한 감정선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계시록'은 3월 2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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