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와 미국 래퍼 도이치가 협업한 'ExtraL(feat. Doechii)'이 21일 오후 2시 발매된다. /OA엔터테인먼트

[더팩트｜박지윤 기자] 블랙핑크 제니(JENNIE)와 세계적인 래퍼 도이치(Doechii)가 협업한 곡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는 21일 "제니는 이날 오후 2시(한국시간)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오는 3월 7일에 발매되는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Ruby(루비)'의 수록곡 'ExtraL(feat. Doechii)(엑스트라L)'을 선공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제니는 해당 곡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영상에는 귀에 강하게 꽂히는 비트에 제니와 도이치의 유니크한 래핑이 어우러지는가 하면, 노래를 부르고 리듬을 타며 음악을 온전히 즐기는 두 사람의 모습 등이 담겨 있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에 제니가 협업한 도이치는 'Alligator Bites Never Heal(앨리게이터 바이트 네버 힐)'로 지난 2일 열린 '제67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랩 앨범(Best Rap Album)' 부문을 수상하는 등 현재 힙합 신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미국 래퍼다.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춘 'ExtraL(feat. Doechii)'은 순간을 온전히 만끽하며 나만의 방식으로 당당하게 삶을 살아가는 아름다움을 담아낸 곡이다. 담담한 자신감으로 역경을 이겨내고 내가 선택한 길을 흔들림 없이 나아가며 어디에서든 존재감을 드러내겠다는 강렬한 선언이 담겨 있으며 스스로 개척한 모든 여정을 즐기며 매 순간을 내 것으로 만들어내겠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Ruby'에는 지난해 10월 공개된 싱글 'Mantra(만트라)'와 'ZEN(젠)' 'Love Hangover(러브 행오버)'를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총 15곡이 수록됐다. 특히 차일디쉬 감비노(Childish Gambino) 도이치(Doechii) 도미닉 파이크, 두아 리파(Dua Lipa) FKJ, 칼리 우치스(Kali Uchis)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곡도 포함돼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둔 제니는 'ZEN' 뮤직비디오와 'Love Hangover (feat. Dominic Fike)' 'ExtraL (feat. Doechii)' 음원을 선공개하는 과감한 프로모션으로 연일 주목받고 있다. 특히 그는 'Love Hangover (feat. Dominic Fike)'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96위로 진입하며 자체 최고 순위를 새로 썼고 지난 20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렇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제니는 'Ruby' 발매를 기념해 3월 6~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피콕 극장을 시작으로 10일 뉴욕의 라디오시티 뮤직홀과 15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The Ruby Experience(더 루비 익스피리언스)' 쇼를 개최하고 전 세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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