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사제지간으로 얽힌 박은빈 설경구의 치열한 대립이 시작된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는 20일 박은빈과 설경구의 관계성을 담아낸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서로의 목숨줄을 쥔 두 사람의 모습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정세옥(박은빈 분)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최덕희(설경구 분)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메디컬 스릴러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섀도우 닥터가 된 박은빈의 분노와 결의가 뒤섞인 강렬한 눈빛이 담겨 캐릭터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세계 최고의 신경외과 의사이자 세옥을 나락으로 내몬 덕희 역의 설경구 또한 압도적 존재감으로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특히 덕희의 목을 조르는 듯한 세옥의 모습과 함께 "선생님이 빨리 죽었으면 좋겠어요"라는 문구는 두 사람 사이 깊은 감정의 골을 암시한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덕희를 향한 세옥의 깊은 존경과 신뢰로 가득했던 과거에서 시작된다. 하지만 "넌 평생 네가 그렇게 죽고 못 사는 그 수술방에 못 들어가게 될 거야"라며 세옥을 가차 없이 내치는 덕희의 모습이 이어지며 과연 이들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후 6년 만에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재회한 두 사람의 모습은 지금껏 본 적 없는 흥미로운 사제지간의 탄생을 알린다.
이에 박은빈과 설경구의 폭발적인 연기 대결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여기에 윤찬영이 세옥의 보디가드를 자처하며 그림자처럼 늘 그를 지키는 서영주 역을 맡았다. 또한 박병은은 정세옥의 천재적인 재능을 아까워하며 그가 수술을 계속할 수 있도록 돕는 마취과 의사 한현호로 분한다.
차별화된 메디컬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한 '하이퍼나이프'는 3월 19일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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