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이주빈·이광수·이다희, '이혼'으로 뭉쳤다…3월 첫 방송
  • 김샛별 기자
  • 입력: 2025.02.19 09:58 / 수정: 2025.02.19 12:37
로맨틱 코미디 오피스 장르 표방…3월 31일 편성 확정
제작진 "믿고 배우들의 완벽한 티키타카 기대"
배우 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가 출연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이 3월 31일 첫 방송된다. /tvN
배우 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가 출연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이 3월 31일 첫 방송된다. /tvN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가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로 뭉쳤다.

tvN 새 월화드라마 '이혼보험'(극본 이태윤, 연출 이원석·최보경) 제작진은 오는 3월 31일 편성을 확정 지었다고 밝히며 작품 포스터도 공개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혼보험'은 최고의 브레인만 모여 있다는 보험회사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이 시대 가장 핫한 재난인 이혼에 대처하기 위한 이혼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로코 드라마다. 누구에게나 잠재된 재난 이혼, 예기치 못하게 찾아온 이별 그 이후의 삶을 보장해 주는 이혼보험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나답게' 살기 위한 어른들의 현실 공감 성장기가 유쾌하게 펼쳐진다.

베일을 벗은 이혼대비 포스터는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생명보험부터 자동차보험, 여행보험까지 세상에 수많은 보험이 존재하지만, 이혼 역시 예기치 못하게 닥치는 인생의 재난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노기준(이동욱 분)은 삶의 커다란 터닝포인트에서 제2의 인생을 응원하는 행복 보장형 이혼보험을 세상에 내놓는다. 그의 엉뚱한 상상에 더해진 '이혼에도 대비가 필요합니다'라는 문구는 이들이 펼쳐낼 이야기를 궁금하게 한다.

극 중 이동욱은 스펙과 전문성을 모두 갖춘 완벽한 남자처럼 보이지만, 세 번의 이혼을 겪은 플러스손해보험 혁신상품개발팀 보험계리사 노기준으로 분한다. 세 번의 결혼과 세 번의 이혼을 경험했지만 편견 속에서도 자신의 이혼 경력을 당당히 밝히고 사는 소신 있는 인물이다. 이혼율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시대에 이혼이야말로 인생의 예기치 못한 재난이라는 발상으로 이혼보험 상품 개발을 결심한다.

이주빈은 이혼을 통해 새로 태어난 보험회사 언더라이터(보험계약 심사업무) 강한들 역을 맡았다. 오랜 시간 참는 게 답이라고 여기며 살아온 강한들은 이혼을 기점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기로 다짐한다. 노기준의 이혼보험 개발팀에 합류하며 세상에 나아갈 용기를 얻은 그는 노기준과 새로운 방식의 관계를 그려나간다.

이광수는 조심스럽고 신중한 성격의 안전제일주의자 안전만으로 변신한다. 그 역시 노기준의 이혼보험 프로젝트에 합류해 인생 최대의 모험을 한다.

이다희는 세상을 투자 관점으로만 바라보는 금융수학자 전나래를 연기한다. 결혼한다고 해서 반드시 한 사람에게 올인해야 한다는 개념에 공감할 수 없던 그는 가치관의 차이로 신혼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이혼한 인물이다.

제작진은 "다채로운 사연, 그리고 이혼과 관련된 모든 것을 수치화하고 이혼에 값을 매기는 과정이 유쾌한 웃음 속 현실 공감을 자극할 것"이라며 "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완벽한 티키타카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총 12부작으로 구성된 '이혼보험'은 오는 3월 31일 저녁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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