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故 이선균 회상하며 울컥…"누가 뭐라 해도 좋은 사람"
  • 김명주 기자
  • 입력: 2025.02.19 09:13 / 수정: 2025.02.19 09:13
지난 18일 '손석희의 질문들' 출연…고 이선균 언급
봉준호 감독이 지난 18일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했다. /방송 화면 캡처
봉준호 감독이 지난 18일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했다. /방송 화면 캡처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봉준호 감독이 배우 고(故) 이선균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봉준호 감독은 지난 18일 오후 9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했다. 오는 28일 영화 '미키 17' 개봉을 앞둔 그는 손석희와 영화 안팎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손석희는 봉준호에게 이선균에 관해서도 물었다. 손석희는 "비극적으로 삶을 마감해서 안타깝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에 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문했다.

봉준호는 "같이 일했던 분이고 여러 가지 기억들이 교차된다. 누가 뭐라고 해도 좋은 사람이자 좋은 배우였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이선균의 사망에 대한 성명서 발표에 관해 "같이 일했던 동료로서 당연히 하는 게 마땅했는데 불행한 상황이 오기 전에 왜 더 빨리하지 못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동시에 미안하고 부끄러운 마음이 들더라. 자책감이 들었다"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2023년 12월 이선균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서울 모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총 3차례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간이 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자신을 둘러싼 혐의를 모두 부인하던 이선균은 세 번째 소환 조사를 받은 지 나흘 만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당시 봉준호 감독은 동료 영화인들과 함께 이선균의 죽음에 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선균 방지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경찰의 수사 보안에 한 치의 문제도 없었는지 관계자들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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