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호(왼쪽)와 김민하가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태풍상사'에 출연한다. /JYP 엔터테인먼트, 눈컴퍼니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이준호와 김민하가 드라마 '태풍상사'에서 IMF 극복 성공기를 그린다.

tvN은 18일 "새 드라마 '태풍상사'(극본 장현, 연출 이나정)에 이준호와 김민하의 캐스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태풍상사'는 1997년 IMF 부도 위기 속에서 아버지가 남긴 중소기업 '태풍상사'를 지키기 위한 청년 사장의 성장기 그리고 가족과 직원들의 고군분투기를 담는다. KBS2 '쌈, 마이웨이', tvN '마인' 등을 연출한 이나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준호는 강태풍 역을 맡아 청년 대표의 성장을 그린다. 태풍은 부모 잘 만난 압구정 오렌지족이지만 IMF로 '태풍상사'가 쓰러지자 이를 지키기 위해 회사 대표가 된다. 철없던 시절도 있었지만 따뜻한 마음, 책임감 등으로 무장해 위기 속에서 주변 사람들과 함께 좌절하고 성장하며 진짜 어른이 되는 인물이다.

김민하는 '태풍상사'의 경리 오미선 역을 연기한다. 미선은 가족이라는 짐을 짊어진, 책임감과 알뜰함으로 똘똘 뭉친 'K-장녀'다. 회사를 지키기 위해 나타난 강태풍을 만나 본인의 장점인 근면성실함으로 꾸준히 성장하며 멋진 커리어우먼의 꿈을 키운다.

제작진은 "불굴의 의지로 달려간 청춘들을 연기하기 위해 믿고 보는 대세 배우 이준호와 김민하가 뭉쳤다. 2025년의 하반기 그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는 희망찬 에너지와 용기를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작품으로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태풍상사'는 오는 하반기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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