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진, '라이딩 인생'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유…"'워킹맘' 공감"
  • 김샛별 기자
  • 입력: 2025.02.17 10:32 / 수정: 2025.02.17 10:32
'열혈 워킹맘' 정은 役으로 변신
'7세 고시' 현실 조명…3월 3일 첫 방송
배우 전혜진이 지니TV 새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을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지니TV
배우 전혜진이 지니TV 새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을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지니TV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전혜진이 '라이딩 인생'을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유로 '공감'을 꼽았다.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극본 성윤아‥조원동, 연출 김철규) 제작진은 17일 극 중 주인공 정은 역을 맡은 전혜진의 사전 인터뷰를 공개했다.

'라이딩 인생'은 딸의 '7세 고시'를 앞둔 '열혈 워킹맘' 정은이 엄마 지아(조민수 분)에게 학원 라이딩을 맡기며 벌어지는 3대 모녀의 대치동 라이프를 그린 드라마다. '7세 고시'로 대표되는 유아 사교육 현장을 생생히 조명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라이딩 인생'은 전혜진의 2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주목을 받고 있다. 극 중 전혜진은 뷰티 업계 마케터이면서 7살 딸의 교육에도 뒤처지지 않고 싶은 정은 역을 맡았다.

커리어와 육아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정은의 고민은 실제 워킹맘이기도 한 전혜진의 고민과도 닿아 있다.

실제로 전혜진은 작품 선택 이유에 관해 "(정은이와 마찬가지로)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대본을 보고 큰 흥미를 느꼈다. 현실적인 소재를 다룬 이야기인 만큼 공감도 되고 놀라기도 하면서 대본을 봤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에 있는데 딸의 전화가 온다거나 유치원에서 걸려 온 전화를 받고 달려 나가는 장면들이 나온다. 나 또한 촬영장에서 그런 전화를 받은 적이 있었기 때문에 특히 공감이 갔다"고 설명했다.

이에 전혜진은 일과 육아에서 상반된 모습을 보이는 정은을 입체적으로 연기하고자 했다. 그는 "직장에서 정은은 베테랑이고 경력도 실력도 있기 때문에 자신감이 묻어난다. 하지만 엄마로서는 다르다"며 "시터(아이를 돌보는 사람)가 잠수를 타고 그만두거나 하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진다. 그래서 항상 마음 한편에 불안함이 있고 뜻대로 되지도 않는다. 이런 일상적인 차이가 정은이라는 인물에 생활감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생각했다"고 전했다.

전혜진 역시 현실에서도 '라이딩 인생'을 살고 있다고. 이에 그는 "하지만 정은이처럼 교육열이 뜨거운 엄마는 아니라서 (드라마 출연 결정을 한 후) 유튜브 영상을 보거나 맘카페에 가입해서 열심히 라이딩을 공부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전혜진은 관전 포인트에 대해 "'라이딩 인생'은 우리의 이야기다. 정은이는 모든 '워킹맘'을 대변하는 인물이지만, 나아가 육아를 해야 하는 모든 부모의 심정을 대변하기도 한다. 정은이를 통해 부모에서 학부모가 되는 순간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달라지는지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총 8부작으로 구성된 '라이딩 인생'은 3월 3일 월요일 밤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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