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이 오는 3월 14일 미니 5집 'HOT'을 발매한다. 7개월 만의 새 앨범이다. 사진은 지난해 8월 전작인 미니 4집 발매 쇼케이스 당시 모습. /장윤석 기자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7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17일 0시 글로벌 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오는 3월 14일 오후 1시 미니 5집 'HOT(핫)' 발매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쏘스뮤직은 "신보 'HOT'은 사랑하는 것에 온 마음을 다하는 르세라핌의 핫한 태도를 담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더불어 이날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과 쏘스뮤직 공식 SNS에 새 앨범의 로고모션을 공개했다. 영상은 얼음이 타오르는 불에 녹으며 점차 르세라핌의 로고로 형상을 갖추는 과정이 담겼다.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팀 로고 역시 뜨거운 열기에 녹아 흘러내린다. 영상 말미 'I’M BURNING HOT(잇츠 버닝 핫)'이라는 문구까지 더해져 전체적으로 강렬한 느낌을 준다.

르세라핌은 뜨거운 열기를 예고하는 로고모션 영상을 공개했다. /쏘스뮤직

앞서 르세라핌은 지난해 8월 발매한 미니 4집 'CRAZY(크레이지)'로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7위로 진입했다. 전작들부터 3개 앨범 연속 해당 차트 톱10의 기록. 또 동명의 타이틀곡은 세계 양대 팝 차트인 빌보드의 메인 송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2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영국의 패션·컬처 전문 잡지 데이즈드(Dazed), 미국 매거진 틴보그(Teen Vouge), 일본 최대 유선 방송 기업 유센(USEN) 등 외신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발표 5개월이 지난 시점에 빌보드, 스포티파이 등 주요 차트에서 역주행하면서 롱런 인기를 끌고 있다.

뜨거운 열기가 담긴 로고모션 영상으로 7개월 만의 컴백을 알린 르세라핌이 새 앨범으로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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