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공유, 노희경 신작 '천천히 강렬하게'로 첫 호흡
  • 박지윤 기자
  • 입력: 2025.02.10 12:06 / 수정: 2025.02.10 12:06
김설현·차승원·이하늬도 출연…넷플릭스 공개 예정
배우 송혜교 공유 이하늬 차승원 김설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가제)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각 소속사
배우 송혜교 공유 이하늬 차승원 김설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가제)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각 소속사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송혜교와 공유가 노희경 작가의 신작을 통해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넷플릭스는 10일 "송혜교 공유 김설현 차승원 이하늬가 새 오리지널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가제)(극본 노희경, 연출 이윤정)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작품은 야만과 폭력이 판치던 1960~1980년대 한국 연예계를 배경으로, 가진 건 없지만 빛나는 성공을 꿈꾸며 온몸을 던졌던 이들의 성장 스토리를 그린다.

'천천히 강렬하게'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디어 마이 프렌즈'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그들이 사는 세상' 등을 집필한 노희경 작가의 신작으로,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치즈인더트랩' '하트 투 하트' 등을 통해 재미와 개성을 모두 잡은 이윤정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이 구축돼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먼저 송혜교는 민자 역을 맡아 작품을 이끈다. 극 중 민자는 어린 시절 온갖 산전수전을 겪으며 누구보다도 단단한 내면을 가지게 되는 인물로, 억척스럽게 삶을 살아가던 와중 한국 음악 산업에서 기회를 엿보고 과감하게 몸을 던진다.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과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이어 '천천히 강렬하게'로 노희경 작가와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송혜교가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인다.

공유는 민자와 함께 어린 시절부터 크고 작은 일을 겪으며 함께 자란 친구이자 훗날 음악 산업에 함께 발을 들이게 되는 동구로 분한다. 그동안 드라마 '도깨비', 영화 '밀정' '부산행',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리즈 등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던 그가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이후 이윤정 감독과 재회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관심을 모은다.

김설현은 어린 시절부터 민자와 애증의 관계로 엮이게 되는 민희로 분해 순진무구한 보습부터 똑 부러지면서도 반항적인 모습까지 다층적인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차승원은 당대 최고의 작곡가 길여를, 이하늬는 민희의 엄마이자 가수를 꿈꾸는 양자를 연기하며 작품을 풍성하게 채울 계획이다.

믿고 보는 노희경 작가와 이윤정 감독의 만남 그리고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천천히 강렬하게'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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