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설-OTT] '중증외상센터'·'스터디그룹'…기대작 몰아 볼 장기 연휴
  • 김샛별 기자
  • 입력: 2025.01.29 00:00 / 수정: 2025.01.29 00:00
넷플릭스·티빙, 각 기대작 설 연휴 맞춰 공개 
추영우·황민현 등 젊은 배우들의 안방극장 점령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티빙 스터디그룹이 설 연휴를 앞두고 공개된다. /넷플릭스, 티빙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티빙 '스터디그룹'이 설 연휴를 앞두고 공개된다. /넷플릭스, 티빙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연휴를 앞두고 극장에 대작이 몰리는 건 어느덧 옛말이 됐다. 이제는 OTT가 주요 채널로 자리 잡으며 각 플랫폼마다 기대작들을 시기에 맞춰 내놓는다. 이번 설 연휴 역시 마찬가지다. 시청자들의 '집콕'을 더 재밌게 혹은 가족들의 시간을 더 단란하게 만들 두 콘텐츠가 동시 출격했다.

지난해 설 연휴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을 티빙은 예능 '크라임씬 리턴즈'를 내놓으며 재미를 봤다. 올해 역시 넷플릭스와 티빙은 연휴를 앞두고 각각의 기대작들을 선보인 가운데 2025년에는 모두 오리지널 시리즈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특이한 건 '중증외상센터' '스터디그룹' 두 작품 모두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는 점이다. 또한 메디컬 활극과 액션으로 모두 타격감은 물론이고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긴 연휴 안방극장에 재미를 안겼다.

배우 주지훈과 추영우의 사제 케미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24일 공개된다. /넷플릭스
배우 주지훈과 추영우의 사제 '케미'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24일 공개된다. /넷플릭스

◆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열일' 주지훈X '대세' 추영우의 브로맨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극본 최태강, 연출 이도윤)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 분)이 유명무실한 중증 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은 홀대받고 유명무실해진 중증 외상팀을 구원할 백강혁과 환자들의 골든타임 사수를 위해 달리는 중증 외상팀의 거침없는 활약이 유쾌한 웃음 속 짜릿한 쾌감은 물론이고 감동과 스릴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중증외상센터'는 지난해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디즈니+ '조명가게'에 이어 새해 1월부터 새로운 주연작을 내놓는 주지훈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JTBC '옥씨부인전'으로 단숨에 대세로 떠오른 추영우가 주지훈과 사제 호흡을 맞추며 기대를 더했다.

주지훈이 실력도 사명감도 있지만 싹수는 없는 신의 손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을, 추영우가 백강혁의 선택을 받고 중증외상팀으로 소환된 엘리트 펠로우 양재원을 연기한다. 여기에 하영이 간호사 천장미 역을, 윤경호가 항문외과 과장 한유림 역을, 정재광이 마취통증의학과 레지던트 박경원 역을 맡아 한 팀으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할 예정이다.

특히 앞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은 다섯 배우의 빈틈없는 캐릭터 플레이가 '중증외상센터'의 최고 관전포인트다. 이에 이들이 '메디컬 활극'을 내세운 작품 안에서 어떻게 살아 움직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환자를 살리기 위해 달리고 또 달리며 때로는 시원함을 때로는 감동을 안길 '중증외상센터'는 24일 8회 전편 공개됐다.

배우 황민현 주연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그룹이 피라미드 게임을 이어 신예들의 반란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티빙
배우 황민현 주연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그룹'이 '피라미드 게임'을 이어 신예들의 반란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티빙

◆ 티빙 '스터디그룹'…황민현의 화끈한 연기 변신, 신예들의 반란 보여줄까

'중증외상센터'보다 하루 일찍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그룹'(극본 엄선호·오보현, 연출 이장훈·유범상)은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몰린 윤가민(황민현 분)이 최악의 꼴통 학교에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코믹 고교 액션물이다.

공부하기 위해 싸움을 선택한 윤가민 그리고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스터디그룹을 지켜내려는 학생들의 성장기에 더해진 타격감 짜릿한 액션이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황민현이 윤가민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힘숨찐(힘을 숨긴 찐따)' 모습부터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극 중 윤가민은 없는 공부머리에도 대학에 가겠다는 목표 하나로 매일같이 책상 앞에 앉는 지독한 '공벌레'다. 단정한 인상과 달리 친구들이 곤경에 처하는 순간 숨겨둔 괴력을 드러내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이에 공부를 방해하는 세력에 맞서 또한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숨겨온 무술 실력을 보여줄 황민현의 타격감 넘치는 액션은 놓칠 수 없는 최고의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황민현을 필두로 스터디그룹 멤버로 등장할 배우들의 면면도 주목할 만하다. 세현(이종현 분), 이지우(신수현 분), 최희원(윤상정 분), 이준(공도유 분)이 의기투합해 색다른 코믹 고교 액션극을 완성한다.

이에 이들 중 새롭게 라이징 스타가 탄생할지도 궁금증을 모은다. 앞선 신예 배우들로 모였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이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킨 것처럼 또 한 번 젊은 배우들의 열정과 패기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0부작으로 구성된 '스터디그룹'은 지난 23일 첫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2회씩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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