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가수 홍진영이 이번에는 애니메이션 트로트로 장르를 넓힌다.
소속사 아이엠에이치엔터테인먼트는 24일 "홍진영이 설 연휴 기간인 28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Flirting(플러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댄스 트로트, 발라드 트로트, 인디 트로트를 비롯해 라틴과 팝에 이르기까지 여러 트로트 장르를 보여준 홍진영이 이번에는 애니메이션 트로트로 색다른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Flirting'은 직설적이지 않게 은은하게 상대에게 호감을 표시하거나 관심을 끄는 애정 표현 '플러팅'의 느낌 그대로 설레는 감정을 홍진영 특유의 풋풋하면서도 밝은 목소리로 담았다. 마치 벚꽃이 떨어져 날리는 장면을 연상케 하는 전주의 스트링 라인에 이어 경쾌한 비트와 함께 상큼 발랄한 보컬이 더해져 위트와 흥겨움을 전한다.
특히 홍진영은 이번 신곡의 작곡 및 작사에 적극 나서 프로듀서 알고보니혼수상태와 협업을 이뤘다. 홍진영과 알고보니혼수상태는 오랜 기간 동안 음악적 교감을 이루어 오며 '내 나이가 어때서' '눈물비' '그대 얼굴' 등의 곡을 함께 완성한 바 있다. 지난 19일 홍진영이 발표한 '다시, 봄' 또한 이들의 합작을 통해 선보인 곡이다.
이에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홍진영과 알고보니혼수상태가 애니메이션 트로트로는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설 연휴 신곡을 발표하는 만큼 설 인사도 잊지 않았다. 홍진영은 소속사를 통해 "최근 발표 곡 '다시, 봄'과 새로이 선보이는 '플러팅' 모두 듣는 분들에게 활력과 에너지를 주는 노래다. 좋은 일, 행복 가득한 새해를 꿈꾸며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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