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민, 'AV 논란' 박성훈 빈자리 합류…'폭군의 셰프' 최종 캐스팅 공개
  • 김샛별 기자
  • 입력: 2025.01.24 09:43 / 수정: 2025.01.24 09:43
임윤아·강한나·최귀화까지, 드디어 완성된 라인업
방송 전부터 시끌 '폭군의 셰프', 하반기 공개
배우 임윤아 이채민 강한나 최귀화(왼쪽부터)가 tvN 새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 출연한다. /SM엔터테인먼트, 골드메달리스트, 키이스트, 781컴퍼니
배우 임윤아 이채민 강한나 최귀화(왼쪽부터)가 tvN 새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 출연한다. /SM엔터테인먼트, 골드메달리스트, 키이스트, 781컴퍼니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폭군의 셰프'가 배우 박성훈의 'AV 업로드 논란'으로 인한 하차를 딛고 최종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tvN 제작진은 24일 새 드라마 '폭군의 셰프'(연출 장태유, 가제)에 임윤아 이채민 강한나 최귀화 등이 출연하다고 밝혔다. 특히 앞서 출연 예정이었던 박성훈이 빠지고 이채민이 빈 자리를 채웠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폭군의 셰프'는 타임 슬립한 프렌치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최고의 미식가인 왕을 만나게 되면서 500년을 뛰어넘는 판타지 서바이벌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임윤아가 명랑하면서도 강단 있는 성격을 가진 프렌치 셰프 연지영 역을 맡았다. 프랑스 최고 요리대회에서 우승한 날 갑작스럽게 조선 시대에 떨어지게 된 연지영은 헤드셰프로 제안받았던 파리의 미슐랭 3스타 비스트로가 아닌 최악의 폭군을 만나 그만을 위한 퓨전 궁중요리를 선보인다. 예상치 못한 이직을 하게 된 비운의 셰프 연지영 캐릭터의 생존기 그리고 그 안에서 싹틀 로맨스에 관심이 집중된다.

연지영(임윤아 분)이 일하는 수라간의 주인이자 조선의 왕 이헌 역은 이채민이 연기한다. 임금이 된 후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최악의 폭군 이헌은 날씨에 따른 음식 맛의 변화를 느낄 정도로 혀가 예민한 절대 미각의 소유자다. 어느 날 우연히 마주친 연지영의 음식을 먹고 맛에 반해 그를 궁 안으로 들인다.

당초 이헌 역은 박성훈이 캐스팅돼 대본 리딩까지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그가 최근 일본 AV 표지를 자신의 SNS에 게재하며 논란이 일었고 "로맨스 작품 남주 배우로서 몰입감이 깨진다"는 항의가 빗발쳤다. 이를 의식한 듯 박성훈과 tvN 측은 하차 소식을 알렸고 이채민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강한나는 이헌(이채민 분)의 승은을 입고 숙원의 자리에 오른 욕망 가득한 강목주 역으로 연지영과 이헌의 관계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미색과 재주가 뛰어나 왕의 후궁이 된 강목주는 권력에 대한 끝없는 야망을 숨기고 있는 인물이다.

조선의 왕족 제산대군 역은 최귀화가 분한다. 왕 이헌의 가장 강력한 정적인 제산대군은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을 제거하는 게 물 마시는 것보다 쉬운 잔혹한 성정을 지니고 있다. 부왕이 죽은 후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한량 행세를 하고 있지만 호시탐탐 이헌을 몰아내고 왕이 될 기회만을 노린다.

'폭군의 셰프'는 미래에서 온 셰프가 절대 미각을 가진 폭군을 만나 맛과 감정을 나누는 과정을 그리며 설렘과 위로 웃음을 선물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조선의 가상 왕 시대를 배경으로 각기 다른 색과 맛을 지닌 이들이 만나 완성하는 극강의 시너지를 그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폭군의 셰프'는 2025년 하반기 처음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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