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권진아가 김건모의 '핑계'에 색다른 감성을 입혔다.
'MZ the X Project(엠지 더 엑스 프로젝트)'를 기획한 꿈의엔진은 21일 "'MZ the X Project'는 M세대의 추억과 Z세대의 트렌드를 결합한 특별한 리메이크 시리즈를 선보이는 음악 프로젝트다. 첫 주자로 권진아가 참여해 김건모의 히트곡 '핑계'를 새롭게 부른다"고 밝혔다.
'핑계'는 지난 1993년 발매된 김건모의 정규 2집 수록곡으로 레게 장르 특유의 흥겨움이 묻어난다. 꿈의엔진은 "권진아는 원곡의 경쾌한 리듬과 신나는 분위기 뒤 숨겨진 이별의 슬픔을 소울풀한 감성으로 깊이 있게 끌어낸다. 조용하게 속삭이는 듯한 피아노, 절제된 현악기와 어우러져 아련하고도 진솔한 울림을 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권진아는 이별 후 남겨진 감정과 이야기를 담은 가사를 자신만의 섬세한 보컬로 재해석해 듣는 이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권진아의 목소리로 재탄생한 '핑계'가 추억의 명곡에 색다른 색깔과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X세대 음악 팬들을 넘어 MZ세대까지 폭넓은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권진아가 참여한 'MZ the X Project' 파트1 '핑계' 음원은 2월 초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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