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똘 뭉쳐 준비했다"…킥플립, 360도 돌려 나아가는 패기(종합)
  • 김명주 기자
  • 입력: 2025.01.20 15:53 / 수정: 2025.01.20 15:53
첫 미니 앨범 'Flip it, Kick it!' 20일 발매
타이틀곡 'Mama Said'로 활동 시작
JYP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이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데뷔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이새롬 기자
JYP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이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데뷔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 | 김명주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의 7인조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KickFlip)이 그룹명처럼 패기있게 첫발을 뗐다.

킥플립(계훈 아마루 동화 주왕 민제 케이주 동현)이 20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미니 앨범 'Flip it, Kick it(플립 잇, 킥 잇!)'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멤버들은 "7명이 똘똘 뭉쳐 준비한 만큼 좋은 바이브(Vibe) 보여주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킥플립은 지난 2016년 JYP 공채 오디션 1위로 입사해 약 9년 동안 JYP 연습생 생활을 지낸 리더 계훈을 포함해 아마루 동화 주왕 민제 케이주 동현으로 구성됐다. 지난 2021년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LOUD: 라우드' 데뷔조인 계훈 아마루 케이주 동현을 기반으로 동화 주왕 민제가 합류하면서 만들어졌다.

이들 7명으로 완성한 킥플립은 발끝으로 보드를 360도 회전시키는 고난도 스케이트 보딩 기술 용어를 차용해 팀명을 지었다. 보드를 한 바퀴 돌려 앞으로 나아가듯 기존의 것에 얽매이지 않고 새롭게 활약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먼저 가장 오랜 기간 연습 기간을 거친 계훈은 "긴 시간 동안 치열하게 연습했다. 그간 준비한 모든 것들을 데뷔해서 보여주겠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동하는 "긴장되고 설렌다. 떨림마저 행복할 만큼 감격스러운 순간이다"라고, 케이주는 "킥플립 팀에서 킥플립의 곡으로 데뷔할 수 있어서 벅차오른다"고 말했다.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JYP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 주왕, 동화, 아마루, 계훈, 케이주, 동현, 민제(왼쪽부터)가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데뷔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JYP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 주왕, 동화, 아마루, 계훈, 케이주, 동현, 민제(왼쪽부터)가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데뷔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킥플립이 야심하게 꺼낸 첫 번째 미니 앨범 'Flip it, Kick it!(플립 잇, 킥 잇!)'은 '세상을 뒤집고, 시련은 뻥 차버리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앨범은 지난 15일 기준 선주문 수량이 30만 장을 돌파했다.

민제는 "킥플립만의 패기를 표현한 앨범이다. 긍정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앨범을 소개했다. 이어 동화는 선주문 수량이 30만 장을 넘은 소식에 대해 "예상 못 했다. 데뷔만으로 감사했는데 얘기를 듣고 더 열심히 하고 멋있는 모습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번 데뷔 앨범에는 멤버 아마루가 작사에 참여한 타이틀곡 'Mama Said(뭐가 되려고?)'를 포함해 아마루 동화가 곡 작업에 참여한 '응 그래', 'WARRIORS(워리어스)', 'Knock Knock(낙 낙)', 계훈 아마루 민제가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린 'Like A Monster(라이크 어 몬스터)', '내일에서 만나'까지 총 6곡이 실렸다. 특히 3번 트랙 'WARRIORS'는 JYP 선배 아티스트 데이식스(DAY6) 영케이(Young K)가 단독 작사를 맡았다.

케이주는 "영케이 선배와 같이 작업해서 영광이었다"고, 민제는 "영케이 선배가 어떤 팀이든 막내가 자유로운 팀이 오래간다고 조언해 줬다"고 함께 곡을 작업한 경험을 전했다.

영케이뿐만 아니라 다른 JYP 선배 가수들도 조언을 얘기해줬다고. 주왕은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선배들이 팀이 오래 가려면 팀워크가 좋아야 하고 싸워도 화해할 마음으로 싸워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JYP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이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데뷔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JYP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이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데뷔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이들의 타이틀곡 'Mama Said'는 '뻔한 잔소리 따위 신경 안 쓰고 내 갈 길 간다'는 메시지를 유머스럽게 표현한 곡이다. '젓가락질 못 해도 걱정 마 밥만 잘 먹죠' 등 잔소리를 유쾌, 상쾌, 통쾌하게 받아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스테이지를 넓게 활용한 안무 등을 통해 일곱 멤버의 자유롭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표현한다.

계훈은 "'Mama Said'를 듣자마자 킥플립에 알맞은 콘셉트라고 생각했다. 타이틀곡으로 직감했다"고 생각을 밝혔다. 작사에 참여한 아마루는 "훌륭한 작사가님들 가운데서 작사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기회 주신 회사에 감사하다"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 멤버들은 각자 킥플립만이 가진 매력과 포부를 전하면서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민제는 "멤버들끼리 있으면 자유롭게 장난치고 논다. 팀워크가 뛰어나고 빛을 발하는 팀"이라고, 주왕은 "팀워크가 좋은 만큼 넘치는 에너지와 긍정적 바이브를 가지고 있다"고 매력 포인트를 전했다.

동현은 "킥플립을 생각하면 'K팝 슈퍼 루키' 이미지가 떠올랐으면 좋겠다"고, 동화는 "슬라임(유동성이 있는 끈끈한 물질)이 연상되면 좋겠다. 슬라임은 만지는 대로 모양이 변하는 특성이 있는데 아티스트로서 어느 것이든 다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킥플립은 이날 오후 6시 첫 미니 앨범 'Flip it, Kick it!'을 발매한다. 같은 날 오후 7시 Mnet과 M2 유튜브 채널을 통한 데뷔 쇼를, 오후 9시에는 데뷔 쇼케이스를 연다. 오는 25일부터 2월 2일까지는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데뷔 기념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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