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함께"…위아이, 김요한 없이 쓸 '청춘기록'(종합)
입력: 2025.01.15 15:10 / 수정: 2025.01.15 15:10

15일 오후 6시 미니 7집 'The Feelings' 발매
김요한 없이 5인 체제 활동.."준비 과정에 의견 반영"


위아이가 15일 미니 7집 The Feelings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 사랑에 대한 아픔을 이겨내고 성장하는 모습을 앨범에 담아서 청춘기록이라고 표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위엔터
위아이가 15일 미니 7집 'The Feelings'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 "사랑에 대한 아픔을 이겨내고 성장하는 모습을 앨범에 담아서 '청춘기록'이라고 표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위엔터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위아이(WEi)가 1년 7개월 만의 앨범으로 새로운 '청춘기록'을 써내려간다. 멤버 김요한 없이 5인 체제로 활동하지만 "마음은 함께"다.

위아이(장대현 김동한 유용하 김요한 강석화 김준서)가 15일 오후 2시 서울 신촌 예스24원더로크홀에서 미니 7집 'The Feelings(더 필링스)'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멤버들은 "아프니까 청춘이란 말이 있다. 사랑에 대한 아픔을 이겨내고 성장하는 모습을 앨범에 담아서 '청춘기록'이라고 표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디지털 싱글 'LOVE2YOU(러브투유)'를 발표하긴 했지만 앨범으로는 2023년 6월 미니 6집 'Love Pt.3 : Eternally(러브 파트3 : 이터널리)'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멤버 김요한은 드라마 촬영 일정으로 인해 앨범 작업에 함께하지 못해 위아이는 5인조로 신곡 활동을 한다.

멤버들은 "1년 7개월 동안 기다려주신 팬 분들에게 감사하다. 멤버들 합심해서 열심히 준비했다"며 "김요한이 드라마 촬영 일정으로 인해 함께하지 못했는데 그래도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활동하겠다. 5인 체제로 활동을 하지만 김요한이 준비 과정에서 많은 의견을 주고 해서 6명이 준비한 앨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곡을 회사와 멤버들이 같이 고르는데 김요한이 어떤 곡, 어떤 무대가 됐으면 좋겠다고 시안 영상을 만들어서 보여줄 정도였다. 언제든 합류해서 완전체를 보여줄 날이 있으니까 마음에 드는 곡을 선택해야 하고 의견을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위아이는 앞서 'IDENTITY(아이덴티티)' 시리즈로 청춘의 정체성을, 'LOVE(러브)' 시리즈로 청춘의 사랑을 다룬 데 이어 'The Feelings'를 통해 '사랑과 관련한 다양한 감정'을 주제로 청춘이 느낄 수 있는 혼란 설렘 좌절 불안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멤버들은 곡의 작업과 안무 창작 등에 참여해 디테일한 부분까지 심혈을 기울였다.

타이틀곡 'NOT ENOUGH(낫 이너프)'는 슈게이징(Shoegazing) 사운드가 가미된 이모 힙합(EMO HIPHOP) 장르다. 끝이 어딘지 모르는 기다림 속에서 너를 향한 갈망과 두려움으로 혼란스러운 마음을 몽환적이면서도 아련한 선율로 풀어냈다. 멤버 장대현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위아이만의 색깔을 녹여냈다.

타이틀곡 NOT ENOUGH는 기다림 속에서 너를 향한 갈망과 두려움으로 혼란스러운 마음을 몽환적이면서도 아련한 선율로 풀어낸 곡이다. 멤버들은 지금까지 노래 중에서 감정이 글로 가장 잘 표현됐다고 소개했다. /위엔터
타이틀곡 'NOT ENOUGH'는 기다림 속에서 너를 향한 갈망과 두려움으로 혼란스러운 마음을 몽환적이면서도 아련한 선율로 풀어낸 곡이다. 멤버들은 "지금까지 노래 중에서 감정이 글로 가장 잘 표현됐다"고 소개했다. /위엔터

위아이는 "처음 듣자마자 만장일치로 타이틀곡이 됐다. 노래가 좋았고 우리와 어울렸고 무대에서의 모습이 그려졌는데 너무 멋있었다", "'NOT ENOUGH'가 지금까지 노래 중에서 감정이 글로 가장 잘 표현된 거 같았다. 공감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타이틀곡으로 정했다", "퍼포먼스도 좋은데 기타 사운드가 주는 전율이 있어서 노래만으로도 좋다"고 소개했다.

무엇보다 사운드에 힘을 빼고 노랫말과 감정 전달에 집중했다. 그래서 위아이는 이 곡을 '이모티콘'이라고 표현했다. "이모티콘으로 쉽게 감정을 표현하는데 이 곡도 편한 사운드와 멜로디에 감정을 담아서 '이코티콘' 같은 느낌"이라는 게 멤버들 설명이다.

뮤직비디오는 청춘이 느끼는 혼란스러운 감정들과 마주한 위아이의 모습을 감각적으로 담았다. 사람의 흔적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꿈과 현실의 구분이 모호한 공간 속에서 멤버들은 이내 하나둘씩 금기를 깬다. 이들은 거울을 부숴 버리고 자동차 위에 올라가 힘껏 소리치는 등 자유분방한 청춘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 외에도 앨범은 위아이표 사랑의 언어를 숫자로 표현한 '143 ILY', 함께한 시간이 모두 가짜로 느껴지는 감정을 밴드 사운드로 녹여낸 'FAKE LOVE(페이크 러브)', 묵직한 808 베이스가 돋보이는 알앤비 장르로 자신 있게 상대를 유혹하는 'Top Shape(톱 셰이프)', 사랑을 향한 불안한 마음을 직설적이면서도 애틋한 가사로 그려낸 '겁이나'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위아이는 "올해 시작을 좋은 앨범으로 하게 됐고 팬사인회까지 예정됐다. 일본과 대만 일정이 잡혀 있다.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팬 분들 만나고 싶다", "멤버들 합심해서 열심히 만든 앨범인 만큼 후회 없이 활동하겠다. 새해 시작의 좋은 기운을 이어가면서 우리 모습을 꾸준히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위아이는 이날 오후 6시 미니 7집 'The Feelings'를 발매하고 오후 8시 서울 신촌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쇼콘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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