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스틸 공개…2월 15일 첫 방송
채널A 새 토일드라마 '마녀'에 출연하는 배우 노정의의 스틸이 공개됐다. /쇼박스, 미스터로맨스 |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노정의가 '마녀'에서 죽음의 그림자를 안고 세상으로부터 숨은 미스터리한 여인으로 활약한다.
채널A 새 토일드라마 '마녀'(극본 조유진, 연출 김태균) 제작진은 15일 극 중 미정 역을 맡은 배우 노정의의 스틸을 공개했다. 고등학생인 미정이 어쩌다 암흑이 드리운 마녀가 됐는지 그 사연이 궁금해진다.
'마녀'는 마녀라 불리는 여자를 둘러싼 불운의 법칙을 깨고자 하는 남자 동진(박진영 분)과 비극의 씨앗이 돼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단절한 여자 미정(노정의 분)이 포기하지 않는 여정 끝에 서로의 구원이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다. 동명의 웹툰을 드라마화했으며 영화 '암수살인'을 통해 밀도 높은 연출력을 선보인 김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노정의는 스스로 세상과 단절한 미스터리한 여자 미정 역을 연기한다. 미정에겐 항상 죽음과 불운의 법칙이 따라다닌다. 그녀를 좋아했던 남자들이 모두 다치거나 죽기 때문. 소문이 불어나 완전히 '마녀'라고 낙인찍힌 미정은 세상으로부터 숨는다.
스틸은 한창 반짝일 청춘에 어둡고 암울한 그림자가 가득한 미정의 모습을 담았다. 푹 눌러쓴 모자와 올블랙의 옷은 자신에게 가까이 오지 말라는 무언의 경고처럼 보인다. 그럼에도 포근히 날리는 눈송이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눈빛은 누구보다 간절히 세상에 나오고 싶은 마음을 대변한다.
제작진은 "노정의의 필모그래피는 어떤 특정 장르에 국한돼있지 않다. 그만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졌다. '마녀'에서도 서늘한 미스터리와 가슴 아픈 사연을 오가는 미정의 복합적인 캐릭터를 제대로 표현했다"며 "미정을 둘러싼 불운과 죽음의 법칙을 깨려는 동진 역의 박진영 배우와의 호흡 역시 극적 재미와 감동을 훌륭하게 살렸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마녀'는 오는 2월 15일 오후 9시 10분 채널A에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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