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노정의 '마녀', 2월 15일 첫 방송…미스터리 로맨스
입력: 2025.01.13 10:32 / 수정: 2025.01.13 10:32

1차 티저 공개…강풀 작가 세계관

채널A 새 토일드라마 마녀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채널A
채널A 새 토일드라마 '마녀'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채널A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박진영이 '마녀'에서 세상과 단절한 노정의를 위해 나선다.

채널A는 13일 "새 토일드라마 '마녀'(극본 조유진, 연출 김태균)가 오는 2월 15일 첫 방송한다"고 밝히며 1차 티저를 공개했다. 영상은 미정(노정의 분)의 불운의 법칙을 깨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는 동진(박진영 분)의 모습을 담았다.

드라마 '마녀'는 마녀라 불리는 여자를 둘러싼 불운의 법칙을 깨고자 하는 남자 동진과 비극의 씨앗이 돼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단절한 여자 미정이 포기하지 않는 여정 끝에 서로의 구원이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다. 동명의 웹툰 '마녀'를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영화 '암수살인'을 통해 밀도 높은 연출력을 선보인 김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상은 눈이 소복이 날리는 어느 날, 고등학생 동진의 시선 끝에 슬픈 얼굴을 한 미정이 서 있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한 남학생이 벼락 사고를 당한 이후 학교에는 "이번에도 박미정 때문이래"라는 소문이 돈다. 그런 미정 스스로도 "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주변에서 이상한 이들이 많이 일어났다"고 고백한다. 결국 소문을 견디기 힘들었던 미정은 그 길로 학교를 떠난다.

시간이 흘러 업계에서 최고 대우를 받는 데이터 마이너(빅데이터 전문가)가 된 동진은 지하철 안에서 미정이라는 이름을 듣고 놀란다. "제가 미정 씨 좋아해요"라고 고백하는 남자 앞에 그녀가 서 있는 것. 미정은 마치 자신의 존재를 깊숙이 감추려는 듯 모자를 푹 눌러쓰고 있으며 남자의 고백에도 "나에 대해 뭘 알기나 해요?"라고 적대적 태도를 취한다.

제작진은 "빅데이터로 추출된 진실만 믿는 데이터 마이너 동진이 이성적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는지 함께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며 "'마녀'는 미스터리 안에서도 따뜻한 사랑과 구원을 그리는 강풀 작가의 독특한 세계관을 담고 있다. 여기에 김태균 감독이 섬세하고 감각적인 해석을 가미해 더욱 완성도 높은 영상을 구현했다. 기대해달라"고 시청을 독려했다.

'마녀'는 오는 2월 15일 오후 9시 10분 채널A에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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