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그녀' 진영·유정후, 정지소 사이에 두고 신경전
입력: 2025.01.09 10:23 / 수정: 2025.01.09 10:23

"책임진다"는 진영 말에 설렌 정지소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0분 방송


KBS2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 7회에는 배우 정지소를 두고 진영과 유정후가 기싸움을 벌이는 내용이 담겼다. /수상한 그녀 방송 화면 캡처
KBS2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 7회에는 배우 정지소를 두고 진영과 유정후가 기싸움을 벌이는 내용이 담겼다. /'수상한 그녀' 방송 화면 캡처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진영과 유정후가 정지소를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를 형성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극본 허승민, 연출 박용순) 7회는 대니얼 한(진영 분)이 오두리(정지소 분)에 다가서는 박준(유정후 분)을 향해 분노하는 내용을 그렸다.

'수상한 그녀'는 70대 할머니 오말순(김해숙 분)이 20대 오두리로 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 지난 2014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 '수상한 그녀'(감독 황동혁)를 원작으로 한다.

방송에서 자넷(김해숙 분)은 오말순으로 위장해 반지숙(서영희 분)의 집에 들어갔다. 그 순간 오두리가 등장했고 그녀는 냉랭한 태도로 자넷을 대했다. 자넷이 오두리에게 "피붙이끼리 끝이 어딨어"라고 말해 두 사람이 쌍둥이 자매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어 오두리는 철봉에 거꾸로 매달려 자넷이 한 말을 생각하던 중 자신 앞에 나타난 대니얼에게 설렘을 느꼈다. 대니얼은 데뷔조 중간 평가를 망쳐 쫓겨날까봐 불안해하는 오두리에게 "어떻게든 너 책임진다고 했잖아"라고 말하며 그녀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두리 앞에 나타난 박준의 정체가 젊어진 박갑용(정보석 분)이라는 사실도 드러났다. 박갑용의 아들 박자영(김성원 분)은 그의 아버지가 집에 들어오지 않자 걱정했고 오두리는 그를 위로했다. 때마침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한 박준은 자신을 새로운 하숙생이라고 소개했다. 박준은 대니얼에게도 인사를 건넸지만 냉정한 그의 태도에 황당해했다.

방송 말미, 대니얼은 오두리와 함께 있는 박준을 향해 "딱 한 번 본 사이에 무슨 친분이 있다고 이렇게 선을 넘으실까"라고 분노했다. 이에 박준은 대니얼을 노려보며 긴장감을 형성했다. 오두리를 사이에 둔 두 남자의 일촉즉발 신경전은 다음 회를 향한 궁금증을 키웠다.

'수상한 그녀' 8회는 9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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