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빈밴드, 5연속 매진 콘서트 성료…'꿈보다 더'로 참사 애도
입력: 2025.01.02 13:40 / 수정: 2025.01.02 13:40

2025년 10곡 발매 예고, 더 활발한 활동 약속

유다빈밴드가 지난달 30~31일 단독 콘서트 우리의 밤을 개최하고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엠피엠지 뮤직
유다빈밴드가 지난달 30~31일 단독 콘서트 '우리의 밤'을 개최하고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엠피엠지 뮤직

[더팩트 | 정병근 기자] 5연속 전 회차 전석 매진의 기록으로 시작한 유다빈밴드의 단독 공연 '우리의 밤 - 오늘은 잠에 들 거예요'(이하 '우리의 밤')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유다빈밴드가 지난해 연말인 12월 30일과 31일 서울 명화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우리의 밤'을 개최했다. '우리의 밤'은 세 번째로 개최한 연말 브랜드 공연으로, 2022년 첫 회차 때 소극장에서 진행했던 유다빈밴드는 3년 만에 약 12배의 크기의 공연장을 매진시킬 만큼 빠른 성장세를 증명했다.

공연장 사이즈뿐만 아니라 유다빈밴드는 그랜드 피아노를 활용한 다채로운 세트리스트 편곡, 화려한 VJ와 1~2부 의상 체인지 등 역대 가장 다채로운 '우리의 밤'을 팬들에게 선물했다. 그동안의 단독 공연과는 다른 특색 있는 영상 연출들을 통해 외부에서 내부로 이어지는 듯한 특별한 스토리 진행 또한 이번 공연의 즐길거리였다.

유다빈밴드는 올해 발매한 첫 미니 앨범 'IGNITE(이그나이트)'의 첫 트랙인 'Let Me Show You(렛 미 쇼 유)'로 공연을 열었다. 이어 같은 앨범의 타이틀곡인 '불', 록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한 '털어버리자', 그리고 리메이크 곡인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을 연달아 불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4곡을 연달아 마친 후 보컬 유다빈은 지난 여객기 참사를 기리기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꿈보다 더 좋은 세상을 살아야 한다는 간절하고 깊은 마음'이라는 가사처럼 위로와 희망을 담은 곡 '꿈보다 더'를 선곡해 진심을 더했다.

이어 공연 중반부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눈이 공연장에 떨어져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했고 2부에 앞서 '연말 결산' VCR을 선보이며 팬들과 함께한 1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 말미엔 피아노 유명종이 "한 해 동안 열심히 달려왔지만 여전히 발매 못 한 곡이 많다"며 "2025년에는 10곡은 더 발매하겠다"고 약속해 팬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마지막 곡 '오늘이야' 이후엔 팬들의 이름을 모두 기재한 엔딩 크레딧으로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유다빈밴드는 오는 25일 원위와 함께하는 기획 공연 '하이파이브! 25'로 팬들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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