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김하늘·김정현·박지영과 경쟁
31일 오후 7시 방송
배우 이순재 김하늘 임수향 김정현 박지영 지현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가 '2024 KBS 연기대상' 대상 후보에 올랐다. /KBS |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이순재와 임수향이 '2024 KBS 연기대상' 트로피를 두고 경쟁한다.
KBS는 26일 "이순재 박지영 김하늘 지현우 임수향 김정현이 오는 31일 오후 7시 개최되는 '2024 KBS 연기대상' 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상식을 더욱 다채롭게 꾸밀 축하 공연 라인업을 공개해 기대감을 더했다.
올해 KBS는 '환상연가'를 시작으로 '수상한 그녀'까지 다양한 장르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또한 일일드라마와 주말드라마, 새로움과 신선함을 동시에 안겨준 단막극 등 KBS 특유의 개성을 살린 작품들로 차별화를 더했다. 그뿐만 아니라 2년 만에 수목극의 부활을 알리며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드라마를 선보였다.
먼저 '개소리'의 주인공 이순재가 대상 후보에 올랐다. 이순재는 '개소리'에서 코믹과 진지를 오가는 유쾌한 연기 변신을 통해 시청자들의 희로애락을 책임졌다.
또한 안방극장을 울고 웃겼던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의 지현우와 임수향, 그리고 '다리미 패밀리'의 김정현과 박지영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펼친 김하늘도 트로피를 두고 경쟁한다. 2016년 방송된 드라마 '공항 가는 길' 이후 무려 8년 만에 KBS에서 활약한 그가 트로피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상식을 더욱 다채롭게 꾸밀 축하 공연 라인업도 공개됐다. 먼저 안무가 킹키가 25명의 댄서들과 함께 오프닝 쇼를 선보인다. 이들은 2024년 한 해 동안 모든 근심을 날려버리고 새해를 맞이하는 모두의 축제를 표현할 예정이다.
또한 '미녀와 순정남'의 OST '기분 좋은 날'을 부른 김다현과 '다리미 패밀리'의 OST '세상만사'를 부른 육중완 밴드가 KBS 드라마 OST를 가창한다. 더불어 뮤지컬 '마타하리'의 두 주인공 옥주현과 김성식이 세계적인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와 팝스타 셀린디온의 듀엣곡으로 유명한 'The Prayer(더 프레이어)'를 불러 올해 마지막 밤을 감동의 선율로 채울 예정이다.
'2024 KBS 연기대상'은 오는 31일 오후 7시 KBS2에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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