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이 정규 2집 'ROMANCE : UNTOLD'로 일본 오리콘 '연간 랭킹 2024'의 '앨범 랭킹'과 '합산 앨범 랭킹'에서 각각 9위와 10위를 기록했다. /빌리프랩

[더팩트 | 김명주 인턴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일본 오리콘 연간 랭킹 2개 부문 모두에서 10위 안에 진입해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일본 오리콘이 20일 발표한 '연간 랭킹 2024'(집계기간 2023년 12월 25일~2024년 12월 16일)에 따르면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의 정규 2집 'ROMANCE : UNTOLD(로맨스 : 언톨드)'가 '앨범 랭킹' 9위, '합산 앨범 랭킹' 10위를 차지했다.

'ROMANCE : UNTOLD'는 '앨범 랭킹'에서 추정 판매량 33만 532장과 '합산 앨범 랭킹'에서 36만 6805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각 랭킹에서 엔하이픈 최고 순위를 경신한 것이다. 지난해 미니 5집 'ORANGE BLOOD(오렌지 블러드)'로 '앨범 랭킹' 부문에서 24위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15계단 껑충 뛰었다.

이어 엔하이픈의 정규 2집 리패키지 'ROMANCE : UNTOLD -daydream-(로맨스 : 언톨드 -데이드림-)'은 20만 7005장 팔리며 발매 약 1달 간의 기록만으로 '앨범 랭킹' 19위를 차지했다. 정규 2집에 신곡 2곡이 더해진 리패키지 앨범인 점을 감안하면 엔하이픈이 일본 현지에서 고무적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엔하이픈은 정규 2집과 리패키지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도 냈다. 정규 2집은 초동 판매량 234만 장을 돌파해 첫 초동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리패키지 역시 140만 장을 기록해 역대 K-팝 리패키지 앨범 가운데 최다 초동 판매량 신기록을 세웠다.

엔하이픈은 연말 무대와 월드투어로 팬들을 만난다. 오는 28~29일에는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에서 'ENHYPEN WORLD TOUR "WALK THE LINE" IN JAPAN(엔하이픈 월드 투어 "워크 더 라인" 인 재팬)'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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