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와 공효진 주연의 새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tvN 영상 캡처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1분 안에 가득 담긴 배우 이민호와 공효진의 티키타카가 '별들에게 물어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tvN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제작진은 19일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수상한 불청객 공룡(이민호 분)과 엄격한 커맨더(지휘관, 부대장, 사령관 등을 의미) 이브 킴(공효진 분)의 리얼한 지구 밖 생활기가 예고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영상은 모든 것이 0그램이 되는 무중력의 우주에서 태아처럼 부유 중인 공룡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우주 경험자 이브 킴이 처음 겪는 무중력의 맛에 패닉에 빠진 공룡을 달래고 있지만 모든 것이 낯선 공룡의 귀에는 들리지 않는 상황이다.

요동치는 우주선으로 인해 극심한 멀미에 시달리고 우주 정거장 내에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고 있지만 공룡은 무중력 속에서 부단히 움직인다. 특히 남들의 눈을 피해 무언가 은밀히 하려는 듯한 수상한 낌새까지 보여 공룡의 속내를 의심하게 만든다.

이러한 공룡의 미심쩍은 행보는 원칙주의자 커맨더 이브 킴의 촉을 곤두서게 하고 있다. 자신을 VIP라 칭하는 공룡을 향한 그의 눈빛에서는 한심함이 묻어난다. 심지어 "엮이는 것 자체가 끔찍하다"며 칼같이 밀어내기도 해 두 사람의 관계가 더욱 궁금해진다.

이런 가운데 공룡은 연인인 최고은(한지은 분)의 옛 애인 강강수(오정세 분)를 맞닥뜨린다. 지구에 있는 최고은 역시 강강수라면 질색하고 있는 만큼 지구와 우주정거장을 넘나들며 형성된 삼각관계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처럼 공룡은 이브 킴과도 우주생활 선배인 강강수와도 껄끄러운 관계를 맺고 있지만 우주 라이프에는 희로애락이 가득하다. 개성 넘치는 우주인들과 이브 킴 사이에 선 그가 애정을 듬뿍 받으며 환한 미소를 띠고 있는 것. 이에 혼란만 가득한 우주에 적응 중인 공룡과 이를 지켜보는 이브 킴의 지구 밖 생활기가 기대를 모은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오는 2025년 1월 4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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