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은과 배인혁(왼쪽부터)이 17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체크인 한양'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채널A

[더팩트 | 김명주 인턴기자] 배우 배인혁이 김지은의 남장 여자 연기를 호평했다.

배인혁은 17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진행된 채널A 새 토일드라마 '체크인 한양'(극본 박현진, 연출 명현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촬영 중반쯤 되니 김지은의 남장 모습에 위기의식을 느꼈다"고 밝혔다.

'체크인 한양'은 조선시대 초호화 객주 용천루와 그곳에 교육 사환(청이나 회사, 가게 따위에서 잔심부름을 시키기 위하여 고용한 사람)으로 입사한 꽃청춘 이은호(배인혁 분) 홍덕수(김지은 분) 천준화(정건주 분) 고수라(박재찬 분)의 파란만장 성장 로맨스를 다룬 사극이다.

배인혁은 극 중 왕자 신분을 숨기고 용천루에 잠입한 이은호 역할을 맡았다. 김지은은 아버지의 죽음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용천루로 들어간 남장 여자 홍덕수 역으로 분했다.

배인혁은 김지은에 대해 "덕수가 점점 잘생겨졌다. 내가 남자 주인공으로서 멋있게 보여야 하는데 큰일 나겠다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은 누나가 노력을 많이 했다. 메이크업 등 촬영 전에 여러 가지 시도하는 것을 직접 봤다"며 "촬영장에서도 털털하게 행동했고 그런 부분을 덕수 캐릭터에 잘 녹인 것 같다"고 돌아봤다.

끝으로 "덕수가 머리를 풀어 헤치고 여자 모습을 보여줄 때는 또 아름답다"며 "많은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체크인 한양'은 오는 21일 저녁 7시 50분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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