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째 개최지 서울 공연도 성황리에 마쳐
가수 거미가 지난 14~15일 개최한 서울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남편인 배우 조정석과 깜짝 듀엣 무대를 펼쳐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줬다. /아메바컬쳐 |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거미가 서울에서 전국투어의 열기를 이어갔다. 남편 조정석이 깜짝 게스트로 힘을 보탰다.
거미는 지난 14일과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4 전국투어 'LOVE(러브)'의 서울 공연을 개최했다. 지난달 전주를 시작으로 광주 청주 부산을 거쳐 다섯 번째 개최지인 서울에서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거미는 150분 넘게 명곡과 내공을 집약한 명품 라이브 무대를 펼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연말을 선물했다.
특히 서울 공연에 거미의 남편이자 배우 조정석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열기를 더했다. 거미와 조정석은 듀엣곡 'First Hello(퍼스트 헤로)'(Duet.거미)로 로맨틱한 하모니와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또 조정석은 자신의 자작곡 '샴페인'과 출연작인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 '밤이 깊었네' 무대로 환호를 받았다.
거미는 '눈꽃' '그대라서'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You Are My Everything(유 아 마이 에브리씽)' '러브 레시피' 등 히트곡을 연달아 들려줬다. 거미만의 완벽한 곡 소화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에 공연장은 감동으로 물들었다. 관객들은 떼창으로 그 감동을 함께 나눴다.
공연 중반부엔 거미가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면서 '기억상실' '어른아이' '해줄 수 없는 일' '가질 수 없는 너'를 열창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했다. 또 윤수일의 '아파트'와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APT.(아파트)'를 비롯해 'Abracadabra(아브라카다브라)' '씨스루' 'FANTASTIC BABY(판타스틱 베이비)' 등 K팝 댄스 메들리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거미의 2024 전국투어 'LOVE'는 이달 21일과 22일 대구, 27일과 28일 성남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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