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전,란'으로 예열 완료
'트리거'·'인터뷰'·'메이드 인 코리아', OTT·스크린 종횡무진 활약 예고
배우 정성일이 2025년 전보다 더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엑스와이지 스튜디오 |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정성일의 존재감이 2025년 더욱 빛날 예정이다.
소속사 엑스와이지 스튜디오는 13일 2025년 공개될 예정인 정성일의 작품 라인업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전,란'으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던 정성일은 2025년 차기작부터 차차차기작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2002년 데뷔한 정성일은 주로 연극과 뮤지컬 분야를 토대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그러던 그는 지난 2023년 넷플릭스 '더 글로리' 시리즈로 전 세계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에 정성일의 이후 행보에 많은 관심이 모였다. 그러나 정성일은 잠시 숨을 고르기를 택하며 차기작 선택에 신중을 기했다.
짧지 않은 공백기를 마친 후 돌아온 정성일은 최근 넷플릭스 영화 ‘전,란’에서 왜군 장수 겐신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 경신에 성공했다.
당시 정성일은 '더 글로리' 후 극 중 캐릭터인 하도영의 이미지를 벗어 색다른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던 바 있다. 실제로 정성일은 '전,란'에서 수준 높은 검술 액션과 중저음 목소리를 200% 활용한 일본어 연기로 전작의 이미지를 완전히 지워냈다.
이처럼 매 작품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고 싶다는 정성일은 2025년에도 색다른 모습들로 대중을 만날 계획이다.
가장 먼저 2025년 포문을 열 디즈니+ '트리거'로 글로벌 시청자들을 만난다. 사회성 제로인 낙하산 PD 한도 역으로 분한 그는 사활을 걸고 취재에 나서는 정의로운 모습과 전보다는 한층 풀어진 면모로 웃음까지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OTT에 이어 스크린에서도 활약한다. 특히 영화 '인터뷰'로 첫 스크린 주연에 도전한다. 극 중 열한 명을 살해했지만 완벽하게 자신의 범죄를 은폐할 정도로 뛰어난 두뇌와 치밀한 성격을 지닌 연쇄살인마 영훈 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나선다.
또한 초호화 캐스팅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으고 있는 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정성일은 극 중 비서실장 천석중 역으로 극에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까지 무려 네 작품이 예열을 마치고 출격 대기 중이다.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정성일의 2025년에 많은 이목이 집중된다.
sstar120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