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앨범 2장 합산 판매량 126만 장
아일릿의 미니 2집 'I’LL LIKE YOU'가 열흘 판매량만으로 50만 장을 돌파했다. /빌리프랩 |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걸그룹 아일릿(ILLIT)이 두 개 앨범 연속 '하프 밀리언셀러'가 됐다.
27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의 미니 2집 'I’LL LIKE YOU(아이 윌 라이크 유)'가 10월 써클차트 기준 총 58만 2333장(일반반·위버스반 합산) 판매됐다. 지난달 21일 발매 후 열흘 간의 판매량으로 달성한 기록이다.
이로써 아일릿은 데뷔 앨범인 미니 1집 'SUPER REAL ME(슈퍼 리얼 미)'에 이어 또 한 번 '하프 밀리언셀러'가 됐다. 특히 데뷔 앨범은 50만 장을 돌파하기까지 한 달이 걸렸지만 미니 2집은 그 기간을 열흘로 단축해 아일릿의 성장을 짐작게 했다. 두 앨범의 합산 누적 판매량은 126만 장 이상이다.
해외에서의 성과도 두드러진다. 두 앨범 모두 미국 빌보드 200에 입성(미니 1집 93위, 미니 2집 94위)했다. 올해 데뷔한 K팝 아티스트 중 두 장의 앨범을 빌보드 200에 진입시킨 아티스트는 아일릿이 유일하다.
음원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니 1집 타이틀곡 'Magnetic(마그네틱)'과 미니 2집 'Cherish(체리시)'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최신 차트(11월 30일 자)에서 각각 133위, 160위를 차지했다. 특히 'Magnetic'은 이 차트에 무려 35주 연속 올랐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Magnetic'은 오는 12월 12일 열리는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2024 Billboard Music Awards)'의 '톱 글로벌 K-팝 송(Top Global K-pop Song)' 부문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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