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A 인터뷰] NCT WISH, '괴물 신인'에서 '넥스트 리더'로
입력: 2024.11.21 10:00 / 수정: 2024.11.21 10:00

다채로운 무대로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 빛내
"시즈니 덕분에 받을 수 있는 상…행복하고 감사해"


[더팩트|박지윤 기자] 이변은 없었다. 시작부터 대체 불가한 행보를 펼쳤던 그룹 NCT WISH(엔시티 위시)가 데뷔한 해에만 거머쥘 수 있는 '넥스트 리더'를 들어 올리는 쾌거를 거뒀다.

NCT의 새로운 유닛이자 마지막 유닛으로 데뷔 적부터 주목을 받았던 NCT WISH(시온, 유우시, 리쿠, 사쿠야, 료, 재희)는 지난 2월 데뷔 직후부터 국내외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그리고 멤버들은 9월 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열린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2024 THE FACT MUSIC AWARDS, TMA)'에서 '넥스트 리더'를 품에 안았다.

'넥스트 리더'는 한 해 동안 데뷔한 신인 중 성적이 가장 우수(데뷔앨범에 한함)한 가수(혹은 팀)를 선정해 수여하는 올해의 신인상이다. 가수들의 활동 성적과 기준은 지난해 9월 24일부터 올해 8월 31일까지 활동 음원과 앨범 성적을 바탕으로 했다.

이렇게 데뷔한 해에만 수상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넥스트 리더'의 주인공이 된 NCT WISH는 시상식 직후 <더팩트> 취재진과 만나 못다 한 소감을 전했다. 특히 멤버들은 긴장되면서도 설레는 기분을 솔직하게 전하면서도 수상의 기쁨을 만끽하며 신인의 풋풋함을 보여줬다.

멤버들은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영광이었는데 시즈니 덕분에 상까지 받게 돼서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세라 돔 오사카=이새롬·남윤호·박헌우 기자
멤버들은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영광이었는데 시즈니 덕분에 상까지 받게 돼서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세라 돔 오사카=이새롬·남윤호·박헌우 기자

먼저 시온은 "이렇게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영광인데 시즈니(팬덤명) 덕분에 상까지 받게 돼서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리쿠는 자신의 홈그라운드에서 펼쳐지는 K팝 시상식을 함께하게 된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그는 "학생 시절에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아이돌들의 무대를 봤던 기억이 있는데 제가 그곳에서 무대를 하게 돼서 너무 신기하다"고 기쁜 마음을 내비쳤다.

한국과 일본을 동시에 공략하며 글로벌한 활동으로 팬덤 규모를 확장한 NCT WISH는 본격적으로 한국 활동을 시작한 지 8일 만에 국내 음악방송 1위에 올랐고, 데뷔 싱글 'WISH(위시)'로 한국과 일본 선주문량 37만 장 달성을 비롯해 국내 주요 음반 차트 주간 및 일간 1위 및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며 '괴물 신인'의 등장을 알렸다.

이어 NCT WISH의 두 번째 싱글 'Songbird(송버드)'는 한국과 일본 선주문량이 63만 장을 돌파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어 버전 초동(발매 후 일주일 판매량)만 53만 장을 돌파하며 전작 대비 2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를 달성했다.

엔시티 위시는 6개 도시 12회 공연에 걸친 일본 투어를 진행하고, 27일 일본 첫 정규 앨범 WISHFUL을 발매할 예정이다. /교세라 돔 오사카=장윤석 기자
엔시티 위시는 6개 도시 12회 공연에 걸친 일본 투어를 진행하고, 27일 일본 첫 정규 앨범 'WISHFUL'을 발매할 예정이다. /교세라 돔 오사카=장윤석 기자

이 가운데 멤버들은 지난 5월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전주 대구 청주에서 전국 팬미팅 투어 'NCT WISH : SCHOOL of WISH(엔시티 위시 : 스쿨 오브 위시)'를 개최하고 전국 곳곳에 있는 팬들과 가까이서 교감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렇게 NCT WISH는 데뷔라는 꿈을 이룬 순간부터 모든 것을 처음 경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쉼 없이 바쁘게 달려온 한 해를 되돌아본 재희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한국에서의 전국 투어'를 꼽았다. 그는 "멤버들이랑 함께 같이 나아가면서 더 가까워졌다. 또 시즈니들과도 함께하면서 더 친해지는 느낌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유우시는 "'Steady(스테디)' 뮤직비디오를 굉장히 재밌게 찍어서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NCT WISH는 'Songbird'와 'WISH' 그리고 중간에 댄스 브레이크까지 선보이며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를 뜨겁게 달궜다. 이에 시온은 "저희 무대가 아주 재밌을 테니까 시즈니들이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귀여운 TMI(Too Much Information)를 귀띔하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넥스트 리더'를 들어 올린 NCT WISH는 지난달 24일 첫 번째 미니 앨범 'Steady'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이들은 'Steady'로 선주문량 80만 장 돌파에 이어 자신들이 세운 올해 데뷔 아티스트 초동 1위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 또한 데뷔 후 첫 지상파 음악방송 1위·애플뮤직 톱 앨범 대한민국 차트 1위·중국 QQ뮤직 한국 음악 주간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성장형 그룹임을 증명했다.

또한 지난 3~4일 이시카와를 시작으로 '2024 NCT WISH ASIA TOUR LOG in JAPAN(2024 엔시티 위시 아시아 투어 로그 인 재팬)'의 포문을 연 멤버들은 6개 도시 12회 공연에 걸친 일본 투어를 진행하고, 27일 일본 첫 정규 앨범 'WISHFUL(위시풀)'을 발매하며 현지에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하게 굳힐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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