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가 오는 12월 4일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With'를 발매한다. 사진은 지난 12일 열린 영화 '대가족' 제작보고회 당시 모습. /이새롬 기자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특별한 앨범을 준비했다.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19일 "이승기가 오는 12월 4일 오후 6시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With(위드)'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년간의 자취를 되짚어보고 기념함과 동시에 앞으로의 새 여정에 대한 비전과 기대를 함께 담아냈다"고 소개했다.

앨범명인 'With'는 현재의 이승기가 있기까지 함께했던 동료 뮤지션들과 다시 한번 뭉쳐 함께 작업한 앨범이라는 의미다. 이승기는 지난 여름 데뷔 20주년 팬미팅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활발한 활동을 할 것임을 예고했는데 새 앨범에도 그 마음이 반영됐다.

이승기는 2004년 정규 1집 '나방의 꿈'으로 데뷔했고 타이틀곡 '내 여자라니까'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가수로서는 물론이고 2006년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를 기점으로 배우로서도 드라마 영화를 오가며 활약했다. 여기에 예능을 통해서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이승기는 TV CHOSUN '생존왕 : 부족전쟁'에서 군인팀 팀장이자 팀의 브레인으로 활약하고 있고 오는 12월 11일 개봉을 앞둔 영화 '대가족'을 통해 6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다. 여기에 새 앨범까지 20주년을 알차고 풍성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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