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7년 만에 컴백, 몸이 안 따라줘…목소리도 낮아졌다"
입력: 2024.11.19 08:03 / 수정: 2024.11.19 08:03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출연해 근황 고백

가수 지드래곤이 지난 18일 방송된 MBC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게스트로 출연해 오랜만에 찾아뵙게 돼 반갑다고 전했다. /방송 화면 캡처
가수 지드래곤이 지난 18일 방송된 MBC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게스트로 출연해 "오랜만에 찾아뵙게 돼 반갑다"고 전했다. /방송 화면 캡처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7년 공백기 사이 달라진 점을 털어놨다.

지드래곤은 지난 18일 방송된 MBC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 게스트로 출격했다. 그는 7년 4개월 만에 앨범을 작업한 소감과 함께 최근 느낀 변화에 대해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이나는 "88개월 만의 컴백이고 오늘이 11월 18일이다. 우리도 8자 행렬에 꼈다. 8을 좋아하는 19880818생 지드래곤을 좋은 날에 모셨다"고 소개했다.

그러자 지드래곤은 "너무 오랜만이다. 사람들이 너무 많다"며 "사막 한가운데서 낙타를 타고 얘기하는 것 같다"고 부끄러워했다.

지드래곤은 앞서 2011년에 '별밤'에 출연한 바 있다. 그는 "그때만 해도 라디오뿐만 아니라 방송 활동을 많이 했다. 라디오도 많이 나갔다"며 "오랜만에 찾아뵙게 돼 반갑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이나는 지드래곤에게 "가사 쓰는 데 얼마나 걸리냐"고 질문했다. 지드래곤은 "한 번에 써지진 않는다. 곡이 먼저 나오고 가사를 쓰는 타입이다. 멜로디는 쉽게 나왔다"며 "거기에 가사를 맞추면서 의미든 뭐든 메시지를 넣어야 하다 보니까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고 털어놨다.

지드래곤은 7년 만에 컴백한 만큼 달라진 점도 고백했다. 그는 "원래 안무를 빨리 배우는 편이다. 근데 이번에는 계속 못 따라가는 느낌이 들었다"며 "'머리와 몸은 똑같은 것 같은데 왜 안 되지?' 싶었다. 몸을 계속 써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목소리도 좀 낮아진 것 같다. 녹음할 때는 목을 푼 상태에서 하고 하면서도 풀리니까 점점 달라진다"며 "목소리가 하나 더 생긴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31일 싱글 앨범 'POWER(파워)'를 발매했다. 'POWER'는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는 중독성 강한 비트 위에 지드래곤의 강렬한 랩이 더해져 힙합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곡이다. 중의적인 표현으로 의미를 한 번 더 생각하게 있는 위트 있는 가사가 담겼다.

subin713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