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글파마에 사투리…'수상한 그녀' 정지소의 변신
입력: 2024.11.18 10:48 / 수정: 2024.11.18 10:48

70대의 내면을 가진 20대 오두리 역

배우 정지소가 드라마 수상한 그녀에서 뽀글뽀글한 머리카락에 충청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구수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스튜디오브이플러스
배우 정지소가 드라마 '수상한 그녀'에서 뽀글뽀글한 머리카락에 충청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구수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스튜디오브이플러스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배우 정지소가 드라마 '수상한 그녀'를 통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18일 KBS2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극본 허승민, 연출 박용순) 제작진은 극 중 오두리 역을 맡은 정지소의 스틸을 공개했다. 파마머리부터 긴 생머리, 단정하게 올린 스타일까지 스타일에 따라 다채로운 매력이 느껴진다.

'수상한 그녀'는 할머니 오말순(김해숙 분)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정지소 분)로 변하게 된 뒤 다시 한번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해 더 확장된 캐릭터와 스토리를 그려낸다.

극 중 정지소가 연기할 오두리는 수줍은 외모에 능청스러움을 한 스푼 얹은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70대 오말순이 변한 인물인 20대 오두리는 젊어진 외모와는 달리 할머니 감성만은 그대로 지닌 인물이다. 그는 매사 예상을 뒤엎는 행동으로 극의 재미를 책임질 예정이다.

정지소는 이번 작품에서 뽀글뽀글한 머리카락과 예스러운 패션을 장착하고 충청도 사투리까지 구사하며 극을 이끌어 간다. 구수함과 상큼한 모습을 모두 찰떡 소화한 정지소의 연기 변신이 주목된다.

특히 극 중 상황에 따라 헤어스타일이 변화하는 정지소의 다채로운 모습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파마머리로 첫 등장할 그는 자신에게 닥친 상황에 따라 외형도 점차 변해가는 등 예측불가한 다양한 볼거리들로 보는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수상한 그녀'는 오는 12월 '페이스미' 후속으로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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