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친자', 속이는 채원빈·당황한 한석규…혼란 시작
입력: 2024.10.17 10:09 / 수정: 2024.10.17 10:09

제작진 "채원빈 치밀한 거짓말 지켜봐 달라"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 채원빈과 한석규(두 번째 줄 왼쪽부터)이 형사들과 마주한다. /MBC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 채원빈과 한석규(두 번째 줄 왼쪽부터)이 형사들과 마주한다. /MBC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배우 한석규가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 딸 채원빈의 거짓말에 혼란에 빠진다.

17일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극본 한아영, 연출 송연화, 이하 '이친자') 제작진은 장태수(한석규 분)가 딸 장하빈(채원빈 분)의 알리바이를 확인하러 온 형사 오정환(윤경호 분)과 마주하는 스틸을 공개했다. 한 자리에 앉아있는 이들의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지난 2회에서 장태수는 장하빈이 시신 없는 살인사건의 피해자 송민아(한수아 분)를 마지막으로 불러냈다는 것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망설임 끝에 "네가 죽였어?"라고 묻는 태수의 모습과 함께 형사들이 집을 찾아왔다. 태수의 처절하게 무너진 표정과 함께 들리는 초인종 소리가 시청자들의 숨을 멎게 했다.

공개된 스틸 속 장하빈은 사건 당일 무엇을 했는지 묻는 형사의 질문에 태연한 표정으로 답하고 있다. 형사들 앞에서도 눈 하나 깜짝 하지 않는 장하빈의 모습이 정말 알리바이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형사들을 속이고 있는 것인지 알쏭달쏭 의문을 증폭시킨다.

장태수는 그런 장하빈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다. 딸이 거짓말을 할 때마다 귀신같이 알아챘던 장태수다. 이번에는 전에 없이 당황하는 장태수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극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숨통을 조이는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형사들 앞에서 하빈이 과연 어떤 알리바이를 말한 것인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제작진은 "3회에서는 장태수를 쥐락펴락하는 장하빈의 거짓말이 펼쳐진다. 혼란에 빠지는 장태수의 모습이 그려지며 시작부터 눈 뗄 수 없는 전개가 몰아칠 것이다. 거짓말이 통하지 않는 프로파일러 아빠에 맞서 딸 장하빈이 어떤 치밀한 거짓말로 모두를 놀라게 할지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3회는 18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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