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6' 정명, 시영 접고 보민에게…팔짱에 포옹까지
입력: 2024.10.04 07:58 / 수정: 2024.10.04 07:58

정명만 바라보던 보민 "왔구나! 내 원픽!"
정명 "너와 밤 데이트도 나가고 싶어"


돌싱글즈6에서 보민의 마음이 마침내 정명에게 닿았다. 시영에게 직진했던 정명은 데이트 선택에서 보민을 택했다. /MBN
'돌싱글즈6'에서 보민의 마음이 마침내 정명에게 닿았다. 시영에게 직진했던 정명은 데이트 선택에서 보민을 택했다. /MBN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시영에게 집착했던 정명의 마음이 자신만을 바라보는 보민에게로 돌아섰다.

3일 방송한 '돌싱글즈6' 4회에서 돌싱남녀 10인 미영-방글-보민-성서-시영-정명-지안-진영-창현-희영은 '1:1 라운드 한 잔 데이트'를 하면서 모두를 공평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다음 날 '비밀도장 데이트' 선택을 했다. 내내 정명만을 좋아했던 보민은 마침내 정명과 데이트를 하게 됐다.

먼저 정명이 자신에게 관심이 있다고 확신했던 보민은 지난 이틀간 자기 혼자서 좋아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혼란에 빠졌다. 다행스럽게도 '한 잔 데이트'에서 다시 희망을 봤지만 얼마 후 공용 거실로 갔을 때 시영 옆에 있는 정명에게 쉽사리 다가가지 못했다.

혼돈의 밤이 지나고 셋째 날 아침 '비밀도장 데이트'가 공지됐다. 낮에는 여자들이 선택한 결과에 따라 데이트를, 밤에는 남자들이 선택한 결과에 따라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낮 선택은 남자들이 각자 차에 타고 있으면 여자들이 차에 오르는 방식. 보민은 아무 기대 없이 운전석에 앉아 있다가 정명이 차에 오르자 활짝 웃었다.

희비가 교차한 '비밀도장 데이트' 낮 매칭이 끝나고 정명과 보민은 데이트를 시작했다. 보민은 "왔구나! 내 원픽!"이라며 데이트 시작부터 정명에게 플러팅을 했다. 차에서 내릴 때 정명이 팔짱을 끼려 하자 행복해했다. 또 정명은 보민에게 고기를 구워주고 쌈을 싸주는 등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달달한 분위기가 무르익자 정명은 "어젯밤 '한 잔 데이트'를 하고 나서 이미 마음을 정했다. 이 데이트 이후로 내가 마음을 바꿀 일은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에 보민은 "세상에 우리 둘만 있다고 생각하고 살고 싶어"라고 답했다. 데이트 말미 두 사람은 포옹까지 하며 '찐 커플' 분위기를 풍겼다.

숙소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보민은 "우리가 잘 돼서 나중에 합친다면"이라고 '재혼' 이야기를 꺼냈고 정명은 웃으면서 "누가 보면 우리가 이미 결혼 날짜를 잡은 줄 알겠다"라며 보민을 진정시켰다. 그럼에도 보민은 "여보!"라고 하더니 "(앞으로 공개할) 정보가 아무것도 상관없어서 이렇게 멀리까지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숙소에 도착한 정명은 "오늘 비가 오는 바람에 낮 데이트에서 원하는 옷을 못 입었다"며 "너와 밤 데이트를 꼭 나가고 싶다"고 또 한 번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돌싱글즈6'는 다시 한 번 용기 낸 이혼 남녀들의 커플 매칭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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