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친자', 캐릭터 소개 영상 공개…한석규 "운 좋게 만난 작품"
입력: 2024.09.26 10:00 / 수정: 2024.09.26 10:00

"장태수는 의심하는 인물"…10월 11일 첫 방송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를 이끌 배우들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MBC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를 이끌 배우들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MBC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한석규 채원빈 한예리 노재원이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다.

26일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극본 한아영, 연출 송연화, 이하 '이친자') 제작진은 작품을 이끌 배우들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캐릭터와 드라마에 대한 배우들의 생각을 자세하게 들을 수 있는 가운데 한석규는 "운 좋게 만난 작품"이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이친자'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 드라마다. 2021년 MBC 드라마 극본공모전에서 심사위원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은 작품이다.

먼저 한석규는 자신이 맡은 프로파일러 장태수 역에 대해 '의심하는 인물'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상대방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마음을 갖고 행동한다. 이 인물의 비극은 의심의 초점을 자신의 가족에게까지 화살을 겨눈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장태수를 잘 나타내는 대사로 '왜 거짓말해?' '거짓말하지 마'를 꼽았다. 작품에 대해선 "가족의 소중함,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를 담고 있다. 꼭 해보고 싶었고 선보이고 싶었던 이야기를 운 좋게 만났다"고 말했다.

장태수의 딸 장하빈 역을 맡은 채원빈은 "하빈은 아빠를 닮아서 굉장히 똑똑하고 상대방을 관찰하고 파악하는 능력이 남다른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프로파일러 아빠를 속일 정도로 거짓말을 잘 하는 딸의 활약이 부녀의 치열한 심리전을 더욱 숨 막히게 만들 예정이다.

한예리는 장태수와 범죄행동분석팀에서 함께 일하는 경찰 이어진으로, 노재원은 공감 능력이 뛰어난 경찰 구대홍으로 변신한다. 한예리는 "드라마를 보면 어진의 입장에서 대홍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분들로 나뉠 것"이라며 "굉장히 꼼꼼한 드라마다. 보면 '와 저 장면은 어떻게 찍었지?'라고 궁금할만한 장면도 많다"고 말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10월 11일 첫 방송한다. 1회와 2회는 90분 확대 편성돼 밤 9시 40분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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