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돌아가신 친정아버지 생각나 나도 모르게 눈물"
'우리집 금송아지'에 얽힌 에피소드 '3가지 재미 포인트"
가수 김정연이 8월 2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화요 초대석'에 출연해 숨은 비하인드를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KBS1 '우리집 금송아지' |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가수 김정연이 8월 2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화요 초대석'에 출연해 숨은 비하인드를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이날 김정연은 자신이 진행하는 '우리 집 금송아지'(1회) 촬영 현장에서 수의(壽衣)를 보고 펑펑 눈물을 흘린 사연을 밝혔다.
김정연은 "수의(壽衣)를 보자마자 6년 전에 돌아가신 친정아버지가 생각나 나도 모르게 펑펑 눈물을 쏟았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 중환자실에 계신 상황이었는데 지방에 행사 때문에 차로 이동하는 중에 임종하셨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행사를 펑크낼 수도 없어 행사장에서 아무 일 없다는 듯 환하게 웃으며 노래하는데 가슴이 미어졌다"고 말했다.
'우리 집 금 송아지' 공동 진행자인 개그맨 정범균(사진 왼쪽)이 "저는 당시 누나가 연기하는 줄 알았다"고 하자 김정연(오른쪽)은 "그렇게 연기를 잘하면 대종상 받지"라고 응대했다. /KBS1 '아침마당' |
'우리 집 금 송아지' 공동 진행자인 개그맨 정범균이 "저는 당시 누나가 연기하는 줄 알았다"고 하자 김정연은 "그렇게 연기를 잘하면 대종상 받지"라고 응대했다.
이날 두 사람은 함께 진행을 맡고 있는 '우리 집 금송아지'에 얽힌 에피소드를 전하며 가정에 한 개씩은 있는 애장품에 대한 의미를 짚어봤다.
김정연은 '우리 집 금송아지'에 "재미있는 3가지 포인트가 있는데 첫 번째는 신기한 물건을 보는 재미, 두 번째는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쓰임새를 알아가는 재미, 그리고 감정가가 얼마나 나올지 몰라서 기대하는 재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