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버니?" 1차 티저 공개
MBC 예능프로그램 '짠남자'가 정규편성을 확정지은 가운데 9월 25일 첫 방송한다. /MBC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가수 김종국이 '짠남자'에서 과소비하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한다.
MBC 새 예능프로그램 '짠남자' 제작진은 28일 "프로그램이 정규편성을 확정 지었고 첫 방송은 9월 25일"이라고 밝히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첫 번째 티저를 공개했다. 김종국은 파일럿 방송 때와 마찬가지로 흥청망청 소비하는 사람들에게 분노해 또 한 번 웃음을 유발할 예정이다.
'짠남자'는 연예계 대표 짠돌이 김종국을 필두로 절약 정신을 갖춘 패널이 타인의 집을 찾아가 소비 습관을 파헤치는 프로그램이다. 올 5월 7일 파일럿으로 시작했으며 방송인 장도연 사유리 임우일과 배우 이준 민진웅 등이 함께 출연했다.
당시 '짠남자'는 낭비 현장을 적발하고 분노하는 김종국의 모습과 다양한 절약 팁을 공유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며 화제가 됐다. 이 인기에 힘입어 '짠남자'는 정규편성을 확정 지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짠남자' 촬영을 마친 제작진의 모습이 담겼다. 메인 PD가 자연스럽게 개인카드로 커피를 결제하려는 순간 지갑 속에 김종국 얼굴과 진지한 궁서체로 적힌 '많이 버니?'라는 문구가 나온다. 여기에 김종국이 "많이 버니?"라고 말해 일침을 한 번 더 가한다.
이어 싸늘한 기운이 감돌며 화면이 흑백으로 전환된다. 말없이 미간을 찌푸린 채 분노 폭발 직전을 알리는 김종국의 얼굴이 클로즈업되면서 그의 분노가 표출될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높인다.
더 강력하게 돌아온 '짠남자'는 9월 25일 밤 9시에 첫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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