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최나겸 역, 8월 16일 첫 방송
배우 고보결이 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에서 톱스타 최나겸을 연기한다. /MBC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고보결이 '백설공주'에서 전과자를 짝사랑한다.
18일 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블랙 아웃)'(극본 서주연, 연출 변영주, 이하 '백설공주') 제작진은 고보결의 첫 스틸을 공개했다. 화려한 스타일을 가진 그가 살인범으로 지목된 남성을 마음에 품고 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작품은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다.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넬레 노이하우스의 소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드라마로 만들었다.
극 중 고보결은 톱배우이자 고정우(변요한 분)의 절친 최나겸 역을 맡는다. 최나겸은 과거 고등학교 시절엔 반에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한 학생이었지만 지금은 청순한 외모와 우아한 매력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다.
최나겸은 어릴 적 동네 친구인 고정우를 일편단심 짝사랑 중이다. 고정우가 살인범으로 지목당해 10년간 감옥에 있는 동안 톱스타가 된 최나겸은 물심양면으로 그를 돕는다. 출고한 고정우와 함께 서울에서 살 날만을 기다리지만 고정우가 다시 무천시로 돌아가며 그의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등장만으로 빛이 나는 스타 최나겸의 바쁜 24시간이 담겼다. 화려한 의상과 강렬한 메이크업을 한 채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하는 최나겸의 미소에서 프로다운 모습이 느껴진다.
그러나 사람들의 시선이 사라진 뒤 혼자 남겨진 최나겸의 표정에는 묘한 쓸쓸함과 슬픔이 서려 있다. 사람들의 미움을 받는 살인 전과자를 마음에 품게 된 최나겸이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될지, 과연 고정우와 사랑이 이어질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은 8월 16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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