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미국 유명 음악 잡지 롤링스톤이 뽑은 최고의 가수 200인에 선정됐다.
아이유와 정국은 1일(현지시간) 롤링스톤이 발표한 '역대 위대한 가수 200(The 200 Greatest Singers of All Time)'에서 각각 135위와 191위를 차지했다. 이번 명단은 롤링스톤이 자체 스태프와 기고가들의 의견을 모아 대중음악에서 활동한 가수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롤링스톤은 아이유에 대해 "2010년 히트곡 '좋은 날' 이후 한국 음악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가수 중 한 명이 됐다"며 "한국 여성 가수 중 처음으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공연했고 5분 만에 티켓을 판매했다"고 소개했다.
정국에 대해서는 "BTS의 다재 다능한 막내로 수많은 재능을 자랑한다"며 "정국은 강력한 퍼포머이자 여러 곡을 작곡하기도 했고 아주 이른 나이에 거둔 성공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열심히 노력하는 겸손한 사람이자 매우 천부적 재능을 가진 가수"라고 설명했다.
이번 명단에서 1위는 여성 가수 최초로 미국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오른 미국 '솔의 여왕' 아레사 프랭클린이 차지했고 미국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이 2위, 로큰롤 명예의 전당과 송라이터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샘 쿡이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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