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아내의 맛' 잠정 하차...여전히 불편한 시선들 [TF초점]
입력: 2021.03.31 00:00 / 수정: 2021.03.31 00:31
함소원이 아내의 맛을 통해 부부 불화설을 잠재웠으나 방송 하차를 선언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함소원이 지난 2008년 국내에서 미스코리아 출신 가수 겸 배우로 활발히 활동하던 당시. /더팩트 DB
함소원이 '아내의 맛'을 통해 부부 불화설을 잠재웠으나 방송 하차를 선언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함소원이 지난 2008년 국내에서 미스코리아 출신 가수 겸 배우로 활발히 활동하던 당시. /더팩트 DB

논란 해명 없어 시청자 '눈살'

[더팩트 | 이한림 기자] 함소원이 10여 년 만에 국내 방송계에 복귀한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잠정 하차했지만 대중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31일 방송계에 따르면 함소원은 최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하차했다. 함소원은 지난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시청자 여러분 그동안 많은 사랑 감사합니다. 부족한 부분 많이 배우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는 글을 남기며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함소원이 현재 출연하고 있는 방송은 '아내의 맛' 외에 없다. 이에 시청자들은 함소원의 지난 23일 SNS 게시글이 '아내의 맛'에서 하차하는 게 아니냐며 추측했다. 이후 '아내의 맛' 제작진 역시 "함소원의 의사를 받아들였다"며 하차를 공식화했다. 다만 함소원의 마지막 출연 분인 '아내의 맛' 141회 방송 이후 새로운 의혹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번에는 '가짜 논란'이다. 이날 방송에서 함소원의 시어머니가 막내 동생과 통화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지만, 말투나 목소리가 과거 공개된 시어머니와 동생의 영상통화 때와 다르다는 의혹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목소리가 "함소원의 목소리와 비슷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또한 함소원의 시부모 별장이 글로벌 숙박 공유 서비스인 '에어비엔비' 매물이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과거 함소원이 '아내의 맛'에서 시부모의 중국 별장을 공개했지만 이 집이 '에어비엔비'에 올라온 숙소가 아니냐는 지적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함소원 또 주작. 시댁 별장으로 나온 곳 에어비앤비라네요'라는 글에 따르면 과거 방송에서 공개된 함소원 시부모의 별장 사진과 에어비엔비에 등록된 중국의 한 숙소 사진은 가구 색상이나 인테리어, 배치 등이 상당히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내의 맛에서 하차한 함소원은 마지막 방송 후 시어머니 통화 대역과 가짜 별장 의혹을 받고 있다. 사진은 과거 아내의 맛 방송에서 공개된 함소원 시부모의 별장(왼쪽 위)과 에어비엔비에 매물로 등록된 한 중국 별장(왼쪽 아래)의 모습. /TV조선 아내의 맛 영상 캡처, 에어비엔비 캡처, 함소원 SNS 캡처
'아내의 맛'에서 하차한 함소원은 마지막 방송 후 시어머니 통화 대역과 가짜 별장 의혹을 받고 있다. 사진은 과거 '아내의 맛' 방송에서 공개된 함소원 시부모의 별장(왼쪽 위)과 에어비엔비에 매물로 등록된 한 중국 별장(왼쪽 아래)의 모습. /TV조선 '아내의 맛' 영상 캡처, 에어비엔비 캡처, 함소원 SNS 캡처

그러나 방송 이후 함소원은 해명 대신 하차를 선언했다. 또 함소원은 SNS에 '시부모 가짜죠? 진화랑 닮지도 않았던데요' '결혼한 적 없고 다 연출이죠?' '진화라는 중국 연기자 데려다 놓고 월급 주고 있는 거잖아요. 마마도 중국 개그맨이고' 등 악성 메시지를 캡처한 화면을 SNS에 올리며 "세상은 참으로 무섭군요"라는 글을 올렸다. 해명 대신 자신을 향한 악성 메시지를 대중에게 공개하며 불편한 심정만을 전했다.

물론 함소원을 응원하는 시청자와 누리꾼도 다수 있다. 함소원의 SNS에는 그에게 이어진 논란들이 법적으로 문제될 게 없고, 각종 논란들은 악성 루머일 뿐이라면서 힘내라는 응원 메시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다만 함소원에 대한 시청자들의 해명 요구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함소원의 잠정 하차를 인정한 TV조선 '아내의 맛' 제작진 역시 말을 아낀다. 급기야 함소원은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서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불륜 루머에 대해 분노한 듯한 태도를 보였지만,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한 해명은 없어 논란은 가중되는 모양새다.

함소원에 대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발생한 '파오차이 논란' 때에도 해명을 하지 않으면서 시청자들의 눈총을 받은 바 있어서다. 함소원은 지난 2월 시어머니와 함께 SNS 라이브 방송을 하는 도중 한국 전통음식 김치를 중국의 절임채소 '파오차이'라고 언급해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았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도 등장했다.

이후 함소원은 SNS에 김치 사진을 올리며 '김치'라는 문구를 남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함소원에게 "SNS에 김치 사진을 올리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며 공식적인 해명을 요구한 바 있다.

한편 함소원은 미스코리아 출신 가수 겸 배우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2002년 SBS 드라마 '대박가족' 출연 이후 국내에서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았고 2008년부터 중국 활동에 전념해 왔다. 2018년 '아내의 맛' 론칭과 함께 국내 방송가에 오랜 만에 모습을 비췄으며, 18세 연하 중국인 남편 진화와 일상을 공개하며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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