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규리, '우리 갑순이' 출연 결정 이유
[더팩트 | 김경민 기자] 배우 김규리(37·본명 김민선)가 SBS 새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출연 배경을 공개했다.
김규리는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열린 '우리 갑순이'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시놉시스도 받지 못한 상황에서 부성철 PD와 문영남 작가 미팅 제안을 받고 운동 끝나자마자 달려갔다"며 "문영남 작가가 보자마자 '너다!'라고 하더라"고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SBS 주말극이라는 이야기만 듣고 캐릭터가 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제작진은 즐거워했다"고 캐릭터와 싱크로율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우리 갑순이'는 우리 사회 서민 가정인 갑돌이와 갑순이네를 통해 연인, 부부, 가족의 다양한 면모를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5포, 7포 시대에 꼭 한번 다뤄야 할 소재인 혼인, 동거, 사실혼, 이혼, 재혼 등 혼재해 있는 다양한 형태의 결혼 양식과 그 문제점에 대해 짚어보겠다는 의도를 담았다.
'상속자들' '가면' 등에서 세련된 연출력을 보여준 부성철 PD와 '조강지처 클럽' '소문난 칠공주' '왕가네 식구들' 등을 집필한 문영남 작가가 손을 잡았다. '그래 그런거야' 후속으로 이달 말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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