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에릭 "서현진 키스신, 예쁘고 진정성 있는 연기"
  • 김경민 기자
  • 입력: 2016.06.27 17:17 / 수정: 2016.06.27 17:20

또 오해영 에릭, 서현진 키스신 명장면 선택. 가수 겸 배우 에릭(맨 아래 왼쪽)이 tvN 또 오해영에서 서현진과 촬영한 키스신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CJ E&M 제공
'또 오해영' 에릭, 서현진 키스신 명장면 선택. 가수 겸 배우 에릭(맨 아래 왼쪽)이 tvN '또 오해영'에서 서현진과 촬영한 키스신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CJ E&M 제공

'또 오해영' 에릭, 서현진 연기 칭찬

[더팩트 | 김경민 기자] 가수 겸 배우 에릭이 케이블 채널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종영을 앞두고 직접 '나만의 명장면'을 꼽았다.

에릭은 27일 tvN을 통해 "9화 방송에서야 키스신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늦은 키스신이기도 했고 극 중 흐름상으로도 오랫동안 참다가 격렬하게 터뜨리는 감정신이라 대본을 읽으면서도 무척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하지만 막상 표현하려고 하니 너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에 걱정이 들기도 했다"며 "송현욱 감독이 최대한 커트 없이 한 번에 두 남녀의 진흙탕 같은 싸움을 요구해서 서현진과 간단히 몇가지 약속을 정하고 최대한 집중해서 NG 없이 '오케이'를 받았다. 해영이와 빨리 방송으로 키스신을 확인해보고 싶다며 기대했던 기억이 난다"고 떠올렸다.

이어 "사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은 병원 앞에서 해영(서현진 분)이 달려와서 키스한 장면"이라며 "벽 키스신과 조개구이 키스신은 도경(에릭 분)이 리드했다면 이 장면에서는 해영이가 도경에게 달려와 감정을 먼저 표현했다"고 이유를 들었다.

또 "서현진이 너무나도 예쁘고 진정성 있게 연기했다. 배경음악이 멈추고 뛰어오는 해영의 발이 클로즈업 된 장면부터 키스하는 장면까지 예쁘고 짠했던 장면"이라며 "이 모든 게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고, 첫 키스신이었던 벽 키스신에서 매를 세게 맞아서 그런지 이후 스킨십을 연기하는 촬영이 매우 자연스럽고 편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에릭 인터뷰와 함께 공개된 현장 사진에서는 해영의 집 앞에서 도경 해영 덕이(김미경 분) 경수(이한위 분)가 나란히 서서 활짝 미소를 짓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해영이 도경의 집에서 수경(예지원 분) 박훈(허정민 분)과 함께 식사하는 장면도 있어 궁금증을 일으킨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될 '또 오해영' 17화에서는 도경이 해영을 가족들의 저녁식사에 초대하고, 그 자리에서 해영은 폭탄선언을 하며 모두를 놀라게 한다. 또 도경은 의사 순택의 도움으로 마침내 죽음과 연관된 단서를 하나 더 찾아낸다.

결말에 가까워질수록 흥미를 돋우는 '또 오해영'은 27일에 이어 화요일(28일) 오후 11시에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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