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이름-다른 삶 두 여자의 이야기 '또 오해영'
[더팩트ㅣ윤소희 인턴기자] 배우 에릭 서현진 전혜빈 주연의 케이블 채널 tvN '또 오해영'이 동명이인 이야기를 소재로 신선한 흥미를 끌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또 오해영'이 동명이인의 잘난 오해영(전혜빈 분) 때문에 인생이 꼬인 여자 오해영(서현진 분)과 미래를 보는 남자 박도경(에릭 분)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과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이다.
'또 오해영'에는 오해영이란 이름을 가진 두 명의 여자 주인공이 등장한다. 먼저 서현진이 맡은 오해영은 여고 시절에 이름은 같은데 외모와 능력에서 차이가 나는 또 다른 오해영 때문에 '그냥 오해영'으로 불리며 마음고생을 한 인물이다. 오해영은 '잘난 오해영'을 마주치지 않기 바랐지만 10년 뒤 같은 회사의 상사와 부하, 한 남자를 사이에 둔 상대로 다시 엮인다. 같은 이름 때문에 벌어지는 재미 있는 실수, 웃지 못할 해프닝, 남자를 사이에 둔 악연 등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극본을 집필한 박해영 작가는 "나와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과 마주쳤을 때 묘한 긴장감을 누구나 느껴봤을 것"이라며 "같은 이름 때문에 비교가 돼 동명이인 앞에서 내가 눌리는 감정을 흥미롭게 풀어가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연출을 맡은 이상희 PD는 "이름이 같은 두 여자가 한 남자와 얽히게 되는 동명 오해 로맨스가 뻔한 삼각관계와 다른 재미를 전달할 것이다.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오해영'은 '피리부는 사나이' 후속으로, 오는 5월 2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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