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혜리 기자] 나경원(52) 새누리당 의원이 어색한 랩 실력으로 웃음을 안겼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나경원 의원은 MC들에게 개인기를 요구하는 짓궂은 질문을 받았다.
방송 말미 MC 성시경은 나경원 의원에게 "개인기 어떡하실 거냐. 랩 뚫기라고 하실 거냐"고 말했다. 전현무와 유세윤 또한 "모창이라도 해라"며 을 부추겼다. 이를 들은 나 의원은 손짓으로 힙합 자세를 취한 뒤 어설픈 리듬으로 랩을 했다.
나 의원은 "난 재미있었어. 비정상회담에 참여해서"라며 출연 소감을 랩으로 전했고 이 모습을 본 출연자들은 모두 오글거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나 의원은 "죄송해요"라고 사과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비정상회담'은 기성세대의 멘탈을 흔드는 비정상적이고 재기발랄한 세계 각국 청년들의 시선을 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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