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신양, '배우학교' 연기 선생 나선다
[더팩트 | 김경민 기자] 배우 박신양이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배우학교'를 이끄는 연기 선생으로 합류한 각오를 밝혔다.
박신양은 11일 오전 소속사를 통해 "백승룡 PD가 나를 찾아와서 '배우학교'의 기획을 이야기했을 때 정말 기뻤다"며 "3년 전부터 이런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기를 바랐다. 깜짝 놀랐다"고 '배우학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배우학교'에서 연기를 배우고 싶은 연예인들의 선생이 된다. '연기 학생'으로 출연하는 영화배우 이원종, 박두식, 심희섭, 가수 장수원과 아이돌 위너의 남태현, 방송작가 유병재, 개그맨 이진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연예인들에게 혹독한 연기 수업을 진행한다.
'배우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박신양은 직접 연기 수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연기 학생'들에게 "지금까지 배웠던 것들 모두 잊어라"며 혹독한 연기 수업을 예고하는 등 열의를 보이고 있다. 또 '연기 나눔도 배우의 책임이고 의무'라고 밝히며 연기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피력, 출연 배경을 알려 더욱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박신양은 과거 러시아 연극 유학을 떠나 쉐프킨 연극대학교와 슈킨 연극대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한 바 있으며, 현재 장학회를 설립해 등록금을 지원하고 멘토링을 하며 미래의 예술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연기와 연기 교육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또 그는 진지한 이미지와 달리 의외의 예능감을 갖추고 있다고 알려져 공식적인 첫 예능 진출작에서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박신양이 '연기 선생'으로 출연하는 '배우학교'는 다음 달 방송될 예정이다. 출연진은 지난 6일부터 충남의 한 폐교에서 2박 3일간의 합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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