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희, 과거 '스타킹'부터 '슈퍼스타K'까지 출연…될성부른 떡잎
[더팩트ㅣ김민지 기자] 걸그룹 오마이걸의 승희가 뛰어난 가창력으로 주목받았다.
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는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에 도전장을 던진 8명의 새로운 복면 가수가 등장했다.
이날 1라운드에 등장한 마이 컬러 텔레비전은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OST 가운데 하나인 '별'을 열창했다. 마이 컬러 텔레비전은 맑고 청아한 음색으로 노래를 듣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하지만 아쉽게 신선약초 은행잎에 패했다.
탈락한 마이 컬러 텔레비전은 솔로곡으로 송창식의 '고래사냥'을 불렀다. 조그마한 체구에서 나온 폭발적 가창력은 판정단을 놀라게 했다.
이후 공개된 마이 컬러 텔레비전의 정체는 바로 걸그룹 오마이걸의 리드보컬 승희였다. 얼굴이 공개된 후 승희는 "가수 데뷔하는 데에 9년이 걸렸다. 지금도 엄청 떨린다. 이번에 '복면가왕'을 준비하며 많이 배운 것 같다. 아쉽게 1라운드에서 떨어졌지만 멋지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판정단들은 "짧은 무대이지만 승희의 많은 매력을 느꼈다. 어릴 때부터 끼가 많았다. 저 친구가 언제 데뷔하나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하며 과거 '리틀 보아'로 유명했던 승희의 어린 시절의 모습을 회상하며 신인답지 않은 빼어난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앞서 승희는 11세에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리틀 보아라는 닉네임으로 출연해 뛰어난 노래 실력과 댄스 실력을 보여줘 주목받았으며 12세에는 KBS1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15세에는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2'에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승희가 속한 오마이걸은 지난달 미니 2집 '클로저'를 발매하고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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