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껌' 첫 방송.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화앤담픽쳐스 제공 |
'풍선껌' 고스펙 로코 출격
[더팩트 | 김경민 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풍선껌'이 드디어 오늘(26일) 베일을 벗는다.
26일 오후 첫 방송될 '풍선껌'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같이 지내던 두 남녀의 천진 낭만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이동욱 정려원 이종혁 박희본을 필두로 배종옥 박준금- 김정난 박원상 이승준 김리나 등이 합류했다.
탄탄한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시청자에게 설렘을 자극할 준비를 마친 '풍선껌'의 관전포인트 네 가지를 짚어봤다.
◆ '로코킹'과 '로코퀸'의 만남 믿고 보는 배우들
'풍선껌'은 '로코 연기'의 대표주자 이동욱과 정려원의 만남으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환한 비주얼과 부드러운 로맨스 연기로 '로코킹'으로 거듭난 이동욱, 청순한 외모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지지를 받은 '로코퀸' 정려원이 이성 친구 사이 미묘한 로맨스를 그린다.
특유의 카리스마 연기가 돋보이는 이종혁과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위해 체중 증량을 할 정도로 열의를 쏟고 있는 박희본이 합세해 흥미를 끈다.
뿐만 아니라 자타공인 구멍 없는 연기력을 지닌 관록의 배우들이 가세해 신뢰감을 더한다. 오랜 시간 연기 내공을 쌓아온 배종옥부터 압도적인 열연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겨온 박준금, 개성이 깃든 연기로 호평을 받은 김정난이 극에 무게감을 싣는 것. 이외에도 숱한 작품을 통해 맹활약을 펼쳤던 박원상, 이승준, 김리나 등이 합류해 존재감을 발휘한다.
◆ 잠든 연애 세포를 제대로 깨운다
'풍선껌'에서는 '남사친'과 '여사친'의 짜릿한 낭만 로맨스, 그리고 얽히고설킨 사각 로맨스가 예고돼 있다.
이동욱과 정려원은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 그리고 연인 사이를 넘나드는 관계다. 달콤하고 묘한 설렘을 비롯해 우정에서 사랑으로 발전한 마음을 확인하기까지 과정이 발랄하게 그려진다.
여기에 정려원과 비밀 연애를 하다 헤어진 전남친 이종혁과 맞선을 계기로 이동욱을 짝사랑하게 되는 박희본이 엇갈린 네 사람의 사각 로맨스를 완성하면서, 더욱 풍성한 스토리를 담아낸다.
◆ 기대되는 감각적인 제작진 조합
드라마 '나인'을 만든 김병수 PD와 베스트셀러 '그 남자 그 여자' 이미나 작가가 처음으로 손을 잡았다. 세련된 영상미와 밀도 높은 연출력으로 호평 받은 김병수 PD, 섬세한 감정을 디테일하게 표현하기로 유명한 이미나 작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를 모은다.
◆ 눈과 귀가 즐겁다
'풍선껌'에서는 주인공들의 어린 시절을 표현해낼 아역들의 활약이 볼거리 더하며 몰입도를 높인다. 7세, 15세 아역들이 등장해 주인공들의 추억을 재현해내는가 하면, 성인 배우와 한 공간에서 동일한 의상을 입고, 같은 행동을 하는 장면 구성을 통해 어렸을 때는 서로 몰랐던 당시의 감정을 일깨워주는 연결고리가 된다.
더욱이 라디오 방송국을 배경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는 만큼 다양한 음악들로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 한다. 극중 라디오 방송을 통해 흘러나오는 음악들이 스토리와 버무려져 연애 감성을 한층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시청자들의 향수까지 자극한다.
제작진은 "'풍선껌'은 서로 다른 결핍을 가진 사람들이 각자의 빈틈을 품은 채 행복함을 느끼는 어른들의 동화로 그동안의 '로코'와는 차별화된 작품이 탄생할 것"이라며 "올 가을 시청자들의 연애 감성을 제대로 자극할 '풍선껌'에 많은 애정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풍선껌'은 이날 오후 11시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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